[감사함의 조건]

 

 

 

[감사함의 조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누가복음 11장 9절 말씀 -

 

-------------------------------------------------

 

감사의 조건은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감사의 조건은 부족함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도 감사함을 갖고 [구할 것입니다.]

 

감사의 조건은 소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감사의 조건은 베풂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도 감사함을 갖고 베풀 자를 [찾을 것입니다.]

 

감사의 조건은 그냥 앉아 기다림에 있지 않습니다.

감사의 조건은 내 마음에 문을 활짝 열 때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도 감사의 문을 열기 위해 [두드릴 것입니다.]

 

---------------------------------------------------

 

1년이 넘도록 문화선교센타 공사를 하면서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니, 참 은혜가 넘칩니다.

 

작년, 5월 29일에

지금의 문화선교센타 부지구입을 위한

첫 번째 헌금이 시작된 이후에

 

지난 8월 30일까지

모두 193번의 건축헌금이 이어졌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국 돈으로 8,500만원이 넘는 큰 금액이 헌금이 되어졌습니다.

 

파송단체나 주파송교회 하나 없는 저희들로서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 완공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마지막 고비를 겪고 있는데,

 

가만히, 말씀을 펴놓고

지난 시간 주님께서 행해 주신 일들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 나눈 말씀에서

[감사의 조건]이란 무엇일까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처음부터

공사비 8,500만원을 주시고 공사를 하라고 했으면,

 

아마도, 처음 몇 일이나, 몇 주 동안은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금처럼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사함이 이어졌을까요?

 

또한, 지금까지 193번에 헌금이 이어지면서

저희는 그 어떤 순간도 가슴에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감사함이란,

넉넉함이나 풍족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과 가난함에서 오는 것이란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번 헌금이 되어질 때 마다

 

저희는 절 때 저축을 하거나 모아두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그것은 지금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 물질은 지금 필요한 곳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감사함이란

가진 것이 많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웃 무슬림들과, 과부, 장애우들과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베풀] 때 오는 것이란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함이란,

그냥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때 찾아 오지 않았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내 마음에 문을 두드리고, 두드릴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그 어떤 것에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함을 찾을 때

넉넉함과 소유와 큰것에서 찾지 말고

 

부족함과 베풂과 작은 것에서도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

-------------------------------------------

 

드디어, 9월 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2주 안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저희 가족이 무슬림촌에 이사를 갈수 있기를

기도하고 희망해 봅니다.

 

마지막 마무리공사라

해결해야 할 것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감사함으로 고백합니다.

 

우리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께서도

끝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