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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노래

대나무 믿음

꺽이지않는 꿈 2011. 9. 5. 18:17

 

 

 

대나무 믿음

 

 

/ 박만호

 

 

내 믿음은 대나무 믿음인가 보다.

어느 새 인가 믿음이 자라는가 싶더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마치 대나무의 마디가

매번 새로이 시작되는 것처럼

오늘 아침에도 나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았다.

 

여러 차례 반복 되어진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치 처음 맞이하는 시험인 마냥 반응한다.

짜증과 불안과 불평으로

나의 믿음은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내게 매번 어려움을 통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그런데 이제는 그 어려움을 힘들어 한다.

그저 내가 편히 살고자

하나님의 은혜조차 거부하는 것이다.

 

내 믿음은 대나무 믿음인가 보다.

조금만 자라면 다시 새롭게

마디를 시작해야하는 모습이

마치 매번 제자리걸음을 하는

나의 믿음과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시다.

 

저기 서 있는 대나무를 보라.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 큰 나무를 이루었지 않은가?

 

나의 믿음 또한 매번 제 자리를 걷는 듯 형편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훈련의 반복을 통해서

어느 새인가 큰 나무로 키우고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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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포인트 *

나는 시험 앞에서 연습하지 않아도 죄의 습성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견고히 세우지 않으면

나는 또 다시 연약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 앞에 나를 가두는 연습을 합니다.

날마다 새로이 시작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나를 가둡니다.

믿음은 나를 나의 죄된 습성을 비우는 만큼 그 크기와 깊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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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 디모데전서 47절~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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