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함께 한 시간
글 / 박만호
처음에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게 당신을 짝 지워 주셨죠.
내가 포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을 때
당신은 부산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었죠.
내가 상처로 인해 세상 속에서 방황할 때
당신은 하나님 품속에서 더욱더 견고히 크고 있었죠.
당신과 내가 처음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우리 서로가 몰랐던 만큼
예정하신바대로 아주 빨리 우리를 짝 지워 주셨죠.
당신과 내가 지금 부부인 것처럼
우리는 이미 태어나기 이전부터 부부였고,
아기였을 때, 학창 시절에,
그리고 젊은 시절에도 우리는 이미 부부였었답니다.
그렇기에 1년을 함께 살았지만
그 세월은 아주 길고 깊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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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포인트 *
하나님은 부부를 만드시고 부부를 통해 가정을 만드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깊이와 넓이는 부부로 함께 할 때 더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부부는 더욱 견고한 사랑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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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창세기 2장 22~24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