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 감사하신 분! * 저희는 오늘 아침에 포천 부모님 댁을 떠나와서 광화문에 있는 믿음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 숙소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고향집을 떠나와서 그런지 이번에는 고향을 떠나오는 마음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계속해서 '제 마음 가운데 평안을 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음에 평안을 갖는 방법은 열심히 선교사역을 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음 추스리고 있었는데 알지 못하는 동역자 [결혼 20주년]님께서 사랑을 보내주신 것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이건 분명히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명품 다이아반지나 비싼 보석이 아니더라도 20년을 함께 살아온 사랑의 징표로 그저 작은 커플링이라도 하나 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