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보다 커버린 아이들! *
'어린아이에게 바른길을 가르치라.
그러면 나이 들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잠22:6)
무슬림촌에 들어와 선교를 하기 위해서
이들과 함께 살면서
조상 대대로 한번도 예배를 드리지 않은 이 무슬림 마을에
예배를 쌓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세딸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세딸이 한글도 읽지 못하는 아기 때 부터
이곳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걱정이 되기도 했던 것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세딸의 신앙교육이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한인교회를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저희가 사는 이 마을에 예배의 제단을 쌓아야한다는 마음이 더 강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세딸은 주일학교에서 예배를 드려보지 못한 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10년의 세월 동안 이곳 무슬림마을에서 예배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내심 저희 세딸의 신앙교육이 잘 안되었을까봐
걱정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가 세딸이 학교에 다녀오면
매일 마다 가족예배를 드리기로했고,
그래서 매일 마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대표기도를 하고, 찬송가를 정하고, 말씀까지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해나, 루아, 이지가
너무나도 멋지게 기도도 잘하고 말씀도 잘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비록 주일학교 교회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가족 주일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잘 양육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오 선교사가
마음이 얼마나 흡족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자라면서
저희의 말을 거역하거나 한번도 속을 썩인 적이 없는 세딸!
흔히 남들이 말하는
'사춘기'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게 지나갔던 세딸...
환경도 좋지 않은 이곳 무슬림 빈민촌에서
주님의 말씀 안에서 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세딸이 참 대견하기만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첫째 해나가 대학을 가면서 저희 곁을 떠나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주님의 길로 걷길 기도해 봅니다!
저희 세딸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계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세딸의 이번 달 학교수업료 95만원을 내일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
* 기도를 부탁하기가 송구하나 소식을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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