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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꺽이지않는 꿈 2015. 6. 5. 10:38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산을 향해 눈을 든다.

내 도움이 어디서 오겠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

 

- 시편 1211~ 2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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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 5. 30. 오전 1000]

- 복음벽돌공장에 시멘트가 5(하루치) 밖에 없는 상황...

 

[Date 2015. 5. 30. 오전 1010]

- 시멘트공장에 전화를 하니 오전 11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월요일 배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함...

- 여전히 [벽돌판매대금]은 수금이 되지 않은 상황...

 

[Date 2015. 5. 30. 오전 1020]

- 둘째 루아 초등학교 [입학금]으로 후원 받은 헌금을 들고

현금지급기로 가서 [시멘트 대금] 980만 루피아 송금

 

[Date 2015. 5. 30. 오전 1143]

- 둘째 루아 초등학교 [입학금 전액]과 막내 이지 유치원 입학금 및

첫째 해나 [학교 전학비용]까지 전액 [미화 2,500달러] 후원 받음

 

[Date 2015. 6. 04. 오전 1130]

- 해나, 루아, 이지 [학교 및 유치원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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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530일 토요일은

참으로 [하나남의 역사]를 경험했던 하루였습니다.

 

일전에 나누었던 것처럼, 시멘트 구입비가 없어서

수중에 있던 [루아 학교 입학금]을 털어서 송금을 보낸 뒤였습니다.

 

[두 분의 믿음의 동역자] 분께서

루아 초등학교 입학금으로 써 달라며 보내 주셨는데,

 

[벽돌판매금]이 수금이 되지 못한 상황에서

시멘트를 구입하지 못하면 [복음벽돌공장]이 중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이 헌금은 루아 학비 헌금]이야 하고 합리화 해 버리면

[복음벽돌공장]이 잠깐 중단이 되어도 자유로울 수는 있겠지요.

헌데,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이렇게 [막다른 상황]까지 우리를 몰고 가십니다.

 

결국, 우리는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루아 입학금]으로 시멘트 160포 값을 지불하고 나서는,

[복음벽돌공장]으로 와서 [기도 의자]에 멍하니 앉아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카톡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인 오영인 선교사였습니다.

 

벽돌찍는 기계소리가 너무 커서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큰일이라도 난 듯 [빨리 선교센타로 오라]고 합니다.

 

[뭔가 큰 일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서 [선교센타]로 돌아 왔는데,

 

저를 보자 마자 오영인선교사가

[애들 학비가 다 해결 되었다고]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또한 깜짝 놀랐고, 무슨 상황인지를 몰랐습니다.

 

방금 전에, 갖고 있던 루아 학비를 시멘트 값으로 다 썼는데

[애들 학비가 다 준비가 되었다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조금 전에 선교센타를 방문하셨던 000 권사님께서

이야기를 나누시고 돌아 가실 때 [헌금] 봉투를 주고 가셨는데

 

돌아 가신 뒤에 봉투를 열어 보니 미화 2,500달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저한테 전화를 한 것입니다.

 

~~~~ 주님!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이렇게 은혜를 주시나요?

 

주님께서 다시, 아이 학비를 채워주실 줄은 믿었지만,

이렇께 빨리 한 시간 만에, 그것도 저희가 드린 몇 배로

갚아 주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실은, 첫째 해나가 다니고 있는 현지학교에 입학금이 너무나 비싸서,

다른 곳을 계속 알아 보고 있는 상태였고,

 

때마침 해나 학교 등록금의 1/6 수준의 학교를 찾아서

그곳을 두고 계속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루아가 이 현지학교로 입학을 하게 되면,

해나도 전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 가지로 좀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렵사리 후원이 되었던 [루아 입학금]을 드리고 나니,

1시간 만에 [루아 입학금은 물론이고, 해나 전학비와 덤으로 막내 이지 유치원 입학금]까지

하나님께서 모두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어제[목요일]에 해나, 루아, 이지

세 딸 모두 [학교]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

하나님의 역사는 정말 알 수 가 없고,

그 분의 은혜는 정말 어떻게 펼쳐질지 모릅니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에서 옵니까?

그것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 아멘 -

 

귀한 헌금을 보내 주신 000 권사님께

다섯 가족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