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양의 절박한 심정!]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양 100마리를 가진 사람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고 하면
그가 99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읽은 양을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 마태복음 18장 12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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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본문 말씀처럼
분명히 목자는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서
이리 저리, 필사적으로 찾아 다닐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떨까요?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까요?
춥고, 배고프고,
날이 어두워져 깜깜한 사방에서
‘이리’라도 나타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길 잃은 이 양은
[자기를 사랑하는 목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자기를 분명히 찾고 있을 것 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자기 또한 목자가 오기를,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기다렸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이요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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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에게는 99마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길 읽은 한 마리의 양도 중요했습니다.
처음 선교에 대한 부르심을 받고
파송단체나 교회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선교에 대한 부르심을 외면한채,
[나몰라 하면서] 살기엔 제 마음이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왔습니다.
그냥, 왔습니다. 인도네시아로...
대책이라고는 오직 [나의 목자이신 예수그리스도]요,
믿음이라고는 오직 [선교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 뿐이었습니다.
이제... 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가 지어지고
저희들이 이곳에 입주하기까지
어찌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었겠습니까?
마치 [파송교회나 소속단체]가 없는 것은
[울타리가 없는]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처럼
때로는 춥고 배고픔에
때로는 엄습해 오는 영적 두려움에
나 자신을 가누기도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 일수록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즉,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간절함은 날마다 더해 갔습니다.
하나님께는 99마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울타리 밖에 있는 1마리의 양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크리스천으로서
때로는 선교사로서
울타리 밖에 있다고 생각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 일수록 더욱더 간절한 심정이 되어
절박한 기도와 마음으로 주님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눈에 보이는 울타리] 라는 안전지대에 있는 것도 좋지만,
길 잃은 양이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울타리]를 경험하는 것도 큰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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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건축자재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설치를 다 했으니 외상 값을 좀 갚아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한국에 있는 내 교회 친구들이 곧 보내 올 것이다.’
선교센타 건축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 왔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3명의 인부들만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번 주에 있을 [선교센타 입당예배]를 위해 공사를 잠깐 쉬기로 했고,
또한, 그동안 밀려 있는 건축자재 외상값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다행도, 오늘 한국에 계신 김00 장로님께서 50만원을 보내 주셔서
급한대로 건축자재 외상 값 중 일부인 500만루피아를 갚았습니다.
참... 하나님께서 전혀 예상치 못한 때에
[믿음의 동역자]를 통해서 사랑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철문설치비, 창문설치비, 건축자재 외상값까지...
또 다시 [길 잃은 양의 심정]이 되어 주님께 간구해 봅니다.
이번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있게 될
[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 입당예배]가 잘 준비되도록 간구해 봅니다.
귀한 사랑을 보내 주신
김00 장로님께 사랑과 정성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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