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여는 자!]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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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여는 자 - 시와 그림
나의 길 보이지 않아서
나 이 길 잠을 못 이뤄도
나 이 길 포기할 수 없는건
나의 길 이기에
나의 길 방향을 잃어서
나 이 길 배고플지라도
나 이 길 돌아갈 수 없는건
나의 길 이기에
나 이렇게 모든걸 걸고서
나 이렇게 기도를 쏟으리
나의 선택에 후회할 수 없는건
나의 길 이기에
나 이렇게 남은 힘을 모두
나 이렇게 눈물로 쏟으리
나 가는 이 길, 길이 없다 해도
이 길 내 길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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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가려 할 때
길이 보이지 않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가다 보면
때로 방향을 잃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그 길을 가다 보면
배고픔과 추위가 나를 둘러싸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결코 이 길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이 길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길을 여는 자]가 되어
기도를 쏟고 눈물을 쏟아
온 힘을 다해 이 길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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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가 내일(9월 24일)
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로 이사를 합니다.
지난 2009년에 처음으로 이 무슬림 마을 만났고,
이곳에 문 한칸짜리 선교센타 한글공부방을 개척한지
어언 2년 만에 드디어 저희가족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센타 공사만 1년 3개월이 걸렸고,
오늘까지 [건축헌금]에 동참해 주신 손길만
모두 224번 이었습니다.
중간에 딱 두 번에 공사 중지가 있었고,
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이 순간까지
단 한 주도 [인건비]를 주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그동안 가끔씩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고,
그동안 가끔씩 자식들 배고품에 마음 아픈적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가끔씩 이 길이 맞는지
밤새 뒤척이며 눈물을 훔친적도 있었습니다.
허나 이곳 무슬림촌에 선교센타건축을 포기하거나
물러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바로 [저희에게 주어진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일(9월 24일)이면 저희가 이곳 무슬림촌으로 이사를 시작합니다.
모든 일정과 진행, 그리고 필요한 것들이
친히 주님 손길에 의해 열리고 간섭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내일도 [길을 여는 자]가 되어 전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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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센타로 이사]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해 주세요.
옥상을 제외한 모든 공사가 마무리에 있습니다.
설치가 끝난 공사비용을 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 주세요.
무슬림촌에서의 앞으로의 삶 가운데
철저하신 주님의 통치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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