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글 / 박만호
하나님의 사랑이 비가 되어 내립니다.
그 비는 나를 적시고,
온 대지를 적시고도 넘쳐
큰 강물이 되어 흐릅니다.
나는 때로 비를 맞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그것도 모자라 집안에 쿡 박혀 꼼짝도 안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피할 수가 없습니다.
빗물은 더 거세지고,
이제 세찬 바람까지 불어옵니다.
사랑비!
이제 나는 가녀린 비에도 나의 몸을 적십니다.
나의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흠뻑 젖도록 내어 던집니다.
이제 나는 비가 되어 내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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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포인트 *
비가 오는 날이면 모두가 비에 젖습니다.
모두가 그 비를 피할 수 없듯
하나님의 사랑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을 향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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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요한일서 4장 1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