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 때 ~~~
꼭 시작해야겠습니까?"
요즘 들어서
아주 자주 사역통장에 [0원]이 찍히고 있습니다.
어제 어린이 날에는
피자를 사달라고 조르는 세딸에게
"마지막 남은 안성탕면을
날라면으로 쪼개먹는것으로 대신하자."고 했습니다.
막내 이지가 하루 종일 조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라면 하나로 어린이 날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사역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다고
사역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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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좀 전에 나누었던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 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아주 오랜 시간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이,
저희 선교센타 바로 옆에 붙은
왕후아주머니의 집이자
번개청년의 집입니다.
그러니까 왕후아줌마는
번개의 엄마인 것입니다.
저희가 선교센타 건축과
고아원과 사무실건축을 약 4년여에 걸쳐서 했는데
그때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왕후아주머니의 집이 참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 속 가운데
'왕후아주머니 집 수리를 도와야 겠다.'고
몇 년 동안 생각을 하면서도
시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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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일전에,
작은 씽크대 서랍장 하나를
왕후아머주니께 전해 주면서
다시금 왕후아줌마 집을 찬찬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히나,
부엌이 너무나도 엉망이었습니다.
믈론 지붕 기와장도
여기 저기 엉성하게 뚫려서 비가 새고 있었지만,
보시는 것 처럼
부엌 또한 폭격을 맞은것 처럼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씽크대 서랍장을 전해주고 오고서는
마음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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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주일 밤에
오 선교사님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오 선교사님 말하길...
"그럼 고쳐주도록해요 박 선교사님~~"
"우리가 언제 돈 갖고 시작했나요?"
그래서 제가...
"참 ~~~~"
"아직 무슬림촌 극빈자가족 집 수리 외상값도 못 갚았는데...."
그랬더니 오 선교사님...
"그건...아버지께서 갚아주시겠죠~~~"
"지금까지 언제나 그러셨잖아요!!!"
이렇게 해서 실은,
지난 월요일부터 왕후아주머니의 부엌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오래 전에....
"우리 선교센타 공사가 끝이나면 지붕을 고쳐주겠다"고
왕후 아주머니께 약속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고,
[지금이 여러가지 상황적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도
이렇게 ~~~
왕후아주머니의 집 수리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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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약속대로 지붕공사까지 확 해주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제 믿음이 너무 작은가 봅니다.
아무튼,
부엌공사를 시작한것 만도
큰 믿음을 갖고 시작한 것이오니
동역자분들의 지지와 믿음을 부탁드립니다.
갈라디아서 6장 8절 말씀에 보면
"자기 육체를 위해서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이라고
사도 바울이
생생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이상]
어찌 되었던 간에 [선행과 선교하기를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할거면
기쁘고 즐겁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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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환난이 계속 되면서
어려움과
힘든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행을 그만두고
선교를 그만두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오늘로써 45일째
쿠팡섬정글 원주민교회 건축이 중단되어 있고
보루네오섬 정글 속에서는
여전히 완공되지 못한 교회에서
창문과 출입문도 없이
원주민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에 따라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좀 ~~~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시고]
[그리스도인으로의 간절함]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제3차 처럼 방관을 하실겁니까?
갈라디아서 6장 2절에서
"여러분은 서로 짐을 나눠 지십시오.
그렇게 함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 처럼
우리가 서로 서로 함께 나누고 도울 때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될 것 입니다.
할렐루야 ~~~
함께할 주님의 사람을 보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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