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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거룩한 빚...선교를 위해 지다!]

꺽이지않는 꿈 2014. 10. 26. 12:04

 

 

[거룩한 빚...선교를 위해 지다!]

 

죄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만

마음을 써라

- 잠언 2317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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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미루거나 포기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 합니다.

 

지난 2009.

살고 있는 전셋집 보증금을 빼서

제 가족(당세 네명)과 장모님을 모시고

홀홀 단신으로 인도네시아로 선교를 나왔습니다.

 

신학도 하지 않고

선교훈련도 받지 않은 저를

파송해 줄 단체도 후원해 줄 교회도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선교지에 와서는

선교사 파송장 하나 없다고

선교사 취급은커녕

요즘은 개나 소나 선교사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이단취급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면서

7번의 [문화전도집회]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당시 정착금으로 들고 왔던 전세자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저는]

비행기 값 500만원이 남았을 때

[나에게 주어진 길을 버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오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 가족에게는

마치, [요나][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다시스]로 향하다가 [거대 물고기 뱃속]에 갇히는 신세가 된 것처럼

 

2년여 가까운 시간 동안

물고기 뱃속과 같은

춥고, 배고프고, 축축하고, 냄새가 진동하는

생명력이라고는 느낄수 없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년여의 시간 동안

다시 선교를 나오기 위해

무진 애를 썼지만

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선교단체]를 만나서

저희를 파송해 준다는 약속을 믿고 있었는데,

파송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에서

이 단체에서 도저히 저희를 파송해 줄 수 없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는 [선교관]을 전전하면서

한 달, 두 달씩 1년여를 살고 있던터라

더 이상 잘 곳도, 머물곳도 없었고,

 

첫째 딸, 해나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으며

막내 이지는 영양 부족으로 [다리가 심하게 휘어지는]

수술까지 필요한 위중한 상황가운데 있었습니다.

 

* 허나, 저희는 더 이상 선교를 미루거나

다시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중증장애인선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던 아내인 오영인선교사님을 돕던

어떤 집사님을 통해서 3,000만원을 대출 받을 수 있었고

 

[믿음의 대출금]이 저희들의 초기 정착금이 되어서

201227일에 다시 인도네시아 땅을 밟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으로

현재는 무슬림촌에 문화선교센타를 짓고 있고

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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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는 매달 마다

3,000만원 대출금에 대한 이자로 135,260원을

납입을 해야만 합니다.

 

특히, 지난 두 달간은 [건축 마무리비용]

[외상 값]이 많아서

[대출금 이자]를 지불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대출금]

저희 이름으로 된 것이 아니라

[어떤 집사님]의 이름으로 된 것이라

[이자를 갚지 못하면] 큰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물론, 아직 원금을 하나도 갚지를 못했습니다.

허나,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대출]을 주셨으니

갚는 것도 그 분께서 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일 아침

[선교 후원 계좌]를 열어 보니

두 분의 [믿음의 동역자] 분께서

딱 두 달치 [대출 이자]에 맞는 금액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선교센타 인부주급]으로 보내 주신 것 같은데,

어제 다른 집사님을 통해서 주님께서 해결해 주셨기에,

 

이 두 분께서 보내 주신 후원금은

[믿음의 대출금 이자]를 갚는 곳에 사용하겠습니다.

 

결코, 우리의 상황이나 형편이

선교를 미루거나 포기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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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사랑을 보내 주신

두 분의 [믿음의 동역자] 분과

 

인도네시아 대한부동산컨설팅 님,

인도네시아 임00 자매님과

한국 정00 권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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