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믿음에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출애굽기 14장 15~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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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은
무모한 믿음과
무식한 선교에 대해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대로
오늘 하루도 내 앞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만큼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앞에 두고 손을 내밀었을 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리고성을 돌았을 때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물에 7번 몸을 씻었을 때
예수님을 바라 본 베드로가 물 위로 걸었을 때
~ 처럼,
오늘도 내게 허락하신 [은혜의 발자국만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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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님께서 [사랑의 포도송이]를
참~많이도 열어 주셨습니다.
저희는 그저 기도와 기다림만 갖고 있을 뿐
항상 저희가 미처 기대하지도 못한 방법을 통해서
그분의 때에 늘 이루시는 것을 봅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믿음의 동역자] 분께서 사랑을 보내 주셔서
저희 부부의 발걸음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시간, 한글공부방 오후반 한글시험을 마치려는 찰나,
거친 폭우와 함께 선교센타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이윽고, 공사 마무리가 되지 않은 계단 부분에서
빗물이 엄청나게 새어 들어와서 선교센타 1층이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기가 나간 상황이다 보니
어두컴컴한 가운데, 물은 계속 쏟아져 내리고 있었고,
빗물을 계속 치우느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왔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바라 보면서
어서 속히 2층 천장공사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기도를 계속 해 봅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 집에 돌아 와서
잠든 아이들을 침대에 누이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박만호 선교사님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계속해서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급히 달려가 보니,
2층 천장공사 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
헌금 되어진 것이었습니다.
막내 이지와 저, 그리고 박선교사님
이렇게 셋이서 어깨동무를 하고 제자리를 맴돌며
몇 번이고 찬송을 부르고, 감사를 올렸습니다.
좀 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선교센타 1층에 물이 콸콸 새어 나올 때를 떠올리며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비를 막을 수 있다’ 생각하니
너무 너무나도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 감사와 감격에 오늘 밤은 계속 흥분이 되어집니다.
박 선교사님의 입에서 찬양이 멈추질 않습니다.
무모하고 무식한 저희 선교사 부부는
오늘도 이렇게 주님의 바다와 같은 은혜를 입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이 은혜의 바다에 빠질 수 있도록
기꺼이 [주님의 사랑에 단비]가 되어 주신
[믿음의 동역자]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모한 믿음]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더욱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총 33개의 포도알갱이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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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 2층 건축을 위한 사랑의 포도송이
<2014년 05년 30일 현황>
0530
인도네시아 김00 집사님 : 300만루피아
한국 정00님 : 50만원
한국 유00님 : 50만원
한국 이00님 : 200만원
0528
한국 이00 집사님 : 10만원
0520
한국 김00 권사님 : 50만원
0519
인도네시아 홍00 집사님 : 500만루피아
한국 이00 집사님 : 30만원
한국 이00 집사님 : 10만원
한국 이00 목사님 : 10만원
인도네시아 염00 집사님 : 300만루피아
0517
한국 노00님 : 10만원
인도네시아 강00 집사님 : 200달러
0516
한국 선교센타 건축헌금 님 : 10만원
인도네시아 임00 자매님 : 25만원
인도네시아 김00 집사님 : 50만루피아
한국 김대겸 어린이 : 10만원
0509
한국 윤00 권사님 : 3만원
0507
인도네시아 임00 자매님 : 50만원
0502
한국 이00님 : 100만원
0430
한국 유00님 : 40만원
0429
한국 작은행복 이00 집사님 : 10만원
0428
미국 뉴욕 Peter 000님 : 30만원
0416
미국 시애틀 박00 원장님 : 30만원
0413
인도네시아 김00 집사님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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