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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노래

탈북자

꺽이지않는 꿈 2011. 7. 15. 13:45

 

탈북자

 

 

/ 오영인

 

 

북쪽에 있는 또 하나의 한국인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

그들이 목말라 하는 건

진정 자유였던가!

 

현실에 견딜 수 없는 자신의 압박감이

무엇인가 허기진 상처로 남아

이곳까지 온 그들의 눈동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가까운 남쪽을 두고도

몇 번의 국경을 넘어와야 하는 현실

오늘도 번뜩이는 눈엔

생의 애착이 대단하다.

 

이국 땅.

낯은 곳에서 방황하다 습성조차 자신 아닌

또 다른 자신으로 퇴색해가고

진정한 그들의 모습은 어디 있는 것이냐,

 

원래 주님이 창조하실 때

그들의 선한 모습은 어디 있는 것이냐,

 

사상이 그들을 만들었고

가난이 그들을 만들었다면

하나님이 만든 손길은 어디 있는 것이냐?

 

그들이 갈망하던 곳

자유의 땅이라고 하는 곳은

오히려 방종으로 갈등과 번민만 더해가고

사상의 노예보단 물질의 노예로

그들을 휩쓸고만 있는데

그들이 자유라고 생각하는 이 나라는

퇴색된 자유를 마시우게만 한다.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그들

어느 곳에 있어도

늘 목이 마르다.

 

주체사상이 채우지 못하고

민주주의가 채우지 못한다.

 

생명의 물을 마신 자만이

목마르지 않는 물을 마시우게 할 수 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그들에게 마시우게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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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포인트 *

 

한국의 아픔은 북쪽의 있는 또 하나의 한국입니다.

그들은 가난합니다.

그들은 배고픕니다.

육체가 배고프고 영혼이 배고프고 늘 목이마릅니다.

우리의 풍요를 나눌 수 있는 그날이 언제쯤 올 수 있겠습니까!

그들에게 생수의 강을 언제쯤 흘러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한국의 아픔을 품으셨습니다.

그래서 통일은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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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 요한복음 737~3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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