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할 때마다

 

설거지를 할 때마다

 

 

글 / 오영인

 

설거지를 할 때마다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실 때의

마음을 생각한다.

 

제자들의 발!

더러움이 아닌

죄로 인한 마음의 상함을 씻겨 주신다.

 

음식물과 기름 떼가 잔뜩 묻어 있는 그릇!

깨끗하게 씻어야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듯

나의 죄된 모습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예수님은 제자의 발을 씻겼다.

죄의 더러움을 씻겼다.

그로인해 그들은 회복될 수 있었고

사도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릇은 비눗물로

나는 주님의 보혈로

 

다 씻은 그릇은 물기 없이 건조시키듯

나의 발을 수건으로 닦아주시는 주님의 행동에서

어느새 나는 행복감이 밀려온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주님의 마음은

틀림없이 즐거웠을 것이다.

 

이제 나에게 있어서도 설거지는 즐거운 일이며

소중한 일이 되었다.

 

바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주님의 마음과 같이

나의 더러움이 씻겨 지는 시원함을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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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포인트 *

 

예수님은 나의 발을 씻겨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죄를 날마다 씻겨 주십니다.

그리고 닦아 주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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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요한복음 13장 14~15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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