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피우지 마십시오!]
안식 후 첫날에 우리는 빵을 떼기 위해 모였습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그는 다음 날 떠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강론은 한밤중까지 계속됐습니다.
우리가 모여 있는 다락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습니다.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가에 앉아 있다가
바울이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곯아떨어지는 그는
그만 3층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일으켜 보니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바울이 뛰어 내려가 유두고 위에 엎드려
그를 껴안고 말했습니다.
“소란 피우지 마시오.
그에게 목숨이 있소.”
그러더니 바울은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빵을 떼어 먹은 후 날이 샐 때까지
오랫동안 강론을 하고서 떠났습니다.
- 사도행전 20장 7절 ~ 1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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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에서 큰 소동을 뒤로하고(19:40)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거쳐
시리아를 향해서 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20:3)
바울은 먼저,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드로아에 도착하게 됩니다.(20:6)
바울은 그곳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내일이면 떠나야 했기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바울의 이 마음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그는 밤새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20:7)
말씀이 한 밤중까지 계속되자,
무더위가 조금씩 물려가고
창가를 통해서 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 왔을 것입니다.
그때 창가에 앉아서
하루 종일 말씀을 듣고 있던
유두고 라는 청년이 졸음을 견디지 못하고
잠이 들었습니다.(20:9)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가 3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죽게됩니다.(20:9)
유두고가 죽게 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란이 일어났습니다.](20:10)
아마도 바울의 말씀을 듣던 그 무리들 중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을 받아 들여
[자신 것으로 삼는 사람]과
계속 되는 말씀에
[힘들어 하며 불평하는 사람].
때마침, 유두고라는 청년이 죽게 되자,
[말씀에 집중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게 됩니다.]
‘아고고 ~~~ 이를 어째! 바울이 사람을 죽였어!
‘거봐~~~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적당히좀 하지. 거 뭐가 대단하다고 밤 늦게까지 하고 난리야~~’
‘이제 ~~~ 큰 일 났네!’
‘그렇지 않아도. 예수종교가 사람 잡는다고 하던데,
‘정말로 사람이 죽고 말았네!‘
계속 되는 사도 바울의 강론에
[집중하지 않던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서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때 사도 바울이 얼른 뛰어 내려가서
유두고 위에 엎드려 그를 껴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14:10/16:18/19:11~12),
즉, 성령의 능력이 바울에게서 나와
[유두고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은 말합니다.
[소란 피우지 마십시오. 그에게 목숨이 있소!]
그리고 바울은 간단히 빵으로 끼니를 떼운 후에
[다음 날 새벽까지 강론을 마치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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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피우지 마십시오!]
『소란 피우지 마시고』
『예수님께 집중하십시오!』
『예수님께 집중하지 않는 자들』은,
『작은 일에도 크게 동요』합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주위의 사건, 사고가 아닌 예수님』입니다!
『때때로 사회적인 큰 이슈』가 있거나
『국가적인 큰 행사』가 있을 때,
그리고 『정치적으로 큰 혼란과 갈등』이 있을 때
『우리가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우리 영과 육을 세상에게 빼앗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마치, 청년 유두고의 죽을 보고서
『소란을 피웠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작,
『집중하고 관심을 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이 아닌 예수님』이고,
『사람이 아닌 말씀』입니다.
그럴 때, 나머지 일은
『주님께서 알아서 정리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소리에 이끌려』
『작은 사건에도 소란을 피우는 것이 아닌』,
『오직 예수님을 바라 보고』
『그의 말씀에 집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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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고아원 건축 중단 07일째 *
[꿈꾸는고아원 건축이 370일에서 멈추었습니다.]
오늘로써 고아원 건축 중단이 벌써 [07일째]가 되었습니다.
[꿈꾸는 고아원 건축 중단이 길어지면서],
[나의 마음]과 [세상으로부터 갖가지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모든 소리들이
[내게 힘을 주는 목소리면 좋겠지만],
그 중에는 유두고의 죽음을 두고
소란을 피웠던 사람들처럼,
[그 본질인 복음을 바라 보지 못한 채]
[현상만을 놓고 탓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
[제가 나의 마음과 세상으로부터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지 않게 하소서!]
소란 피우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 보게 하소서!]
[어서 속히 주님의 선교사역]이
[지속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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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선교센타 및 보루네오섬, 그리고 고아원건축 지출경비 [총 10,954,000 루피아] *
0508 선교센타직원 간식 : 2만 루피아
0509 선교센타직원 점심 및 간식 : 12만 루피아
0510 선교센타직원 점심 : 165,000 루피아
0510 저희 가족 거주비자연장 수수료 : 100만 루피아
0510 이민국 운전기사 수고비 : 12만 루피아
0511 선교센타직원 간식 : 5만 루피아
0511 마을반장님께 꾼 돈 갚음 : 120만 루피아
0511 B국 고아 어린이 두 명 후원비 : 6만원
0512 선교센타직원 오후 간식 : 5만 루피아
0512 보루네오섬 리차드목사님 외 목회자 사례비 : 300만 루피아
0513 선교센타직원 주급 : 362만 루피아
0513 선교센타직원 점심 및 음료 : 10만 루피아
0513 고아원 전기설치기사 인건비 : 50만 루피아
0513 선교센타직원 일주일치 아침 식대 및 커피 : 40만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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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선교센타 및 고아원건축 필요경비 *
□선교센타직원 주급(6명) : 50만원
□고아원 자재 외상 값 : 약 360만원
□고아원 인테리어설비 외상 값 : 430만원
□정글아이들 학교 입학금 : 480만원(입학금*50만원*6명/학용품및생필품*30만원*6명)
□세딸 학교 수업료 및 막내 이지 학교입학금 : 160만원
□고아원 및 게스트 하우스 침대, 고아원 전자제품 : 미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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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선교센타 및 보루네오섬, 그리고 고아원건축 지출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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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헌신과 기도를 통해 기적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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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 요한복음 15장 2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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