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마태복음9장9절)

 

 

* 마태오! *

'에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에게 "나를 따라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마태가 일어나 예수를 따랐습니다.'(마9:9)

예수님께서 부르시면,
그냥 따르는 것 입니다.

"예수님? 왜요?"
"왜? 절 부르셨어요?"

"아이~~ 나 지금 좀 바쁜데 ~~"
"나 이번 달에 쓸데가 많단 말이에요 ~~~"

"지금은 좀 그렇고 나중에 할께요."
"나중에 은퇴하면 그때 따라갈게요 ~~~"

이것 저것 핑계되지 말고
고기잡이 하던 그물과 배를 버리고,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간에
그 일도 버리고 그냥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호수 가를 거니시다가
두 형제,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 동생 안드레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들로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와서 나를 따라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삼을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습니다.'(마4:18~20)

베드로도 그랬고, 안드레도 그랬으며,
야고보도 그랬고, 요한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세리였던 마태도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라!"고 하시자 곧바로 따랐던 것입니다.

그들은 "오늘 고기잡이만 마치고요 예수님~"
또는 "지금 하고 있는 이 회계장부 정리만 하구요~"라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곧바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를 나오려고 하던 지난 2008년도!

근데 그때 어느 누구도 제게
"곧바로 예수님을 따르라"고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은 제게 "좋은 직장 내버리고, 너 미쳤구나?"고 말했고,
그나마 좀 더 낫게 말하는 분은 "선교훈련을 받거나 신학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부르시니 곧바로 '따랐다'고 나와 있는데.

교회 목사님도, 장로님도, 집사님도
그 어떤 교회 리더자분들도 제게 '성경 말씀대로 하라'고 말하지 않았고,

반드시 선교훈련을 받고,
신학공부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선교훈련도 받지 않았고,
신학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저를 부르시면서
"선교훈련을 받고 와라 만호야~~"하시거나
"신학공부 7년을 마치고 와라~!"고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베드로나 마태 처럼,
잘 다니고 있는 5급 공무원의 자리를 내던지고,

곧바로 예수님을 따라서
부르신 이곳 인도네시아로 나왔던 것입니다.

-----------------------------------------------------------------------------------------------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선교를 하면서 몇몇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하나 같이 말하기를
"예수님이 부르셨으니 가야지요,
근데 아직은 제가 할 일이 남아서 이것만 마치고 가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분들은 이곳에 오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시면 그냥 따라가야합니다.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즉시로 내어드리면 됩니다.

뭐 구구절절 이 핑계 저 핑계 될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상황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나를 따라라!"고 말씀하시면

이러저리 핑계거리나 생각하지 마시고
곧바로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 귀한 사랑을 보내주신 알지 못하는 동역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