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꼭 사야만 했던 [건축 자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황00 목사님께서 20만원을 헌금해 주셨고,
곧바로, 자재를 구입하러 가서 계산을 하고 보니
[딱 200만 루피아] 한화로 20만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후원계좌에 남은 금액을 보니 [478원!]
[사도 바울]의 고백이 [절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번 주에 필요한 건축비 총액이 [371만원]이고,
그 중에 오늘까지 채워진 금액이 [20만원]입니다.
이제 후원계좌에 남은 금액은 [478원!]
이 천 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있지요.........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더욱더 간절히 기도를 할 수가 있을 것 입니다.
이번 주에도
이곳 무슬림촌들 13명의 인부와 직원들을 먹여야 하고,
외상 값을 달라고 독촉하는 철물점에 자재 값도 주어야 하고,
이제 곧 완공될 [행복을 주는 병원]에 치과 의자와 책상,
그리고 출입문도 달아야 하고...
참~ 할 것들이 많고도 많은데...
지금 제게는 주어진 것은 [478원] 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기도 할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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