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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장애어린이 슐탄이의 꿈 [나도 축구하고 싶어요!]

꺽이지않는 꿈 2013. 3. 12. 22:03

 

 

뛰어 놀고 싶은 아이

슐탄이에 집에 다녀 왔습니다.

집에 들어 가자 아주 쾌쾌한 냄새가

... 코를 찔러서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엄마가 쓰레기를 주워서 생활하다 보니

여러가지 쓸수 있는 물건들을 집에 갔다 놓은듯 합니다.

일자형으로 된 전형적인 빈민들이 사는 구조의 월세방

한달 월세는 한국 돈 4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습니다.

안쪽 방으로 들어 가보니,

어두컴컴한 곳에 옷들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주워 온듯 합니다.

전구가 있어야 곳에는 빈 소켓이많이 덩그란이 놓여 있습니다.

아마도 돈이 없어서 전구도 사지 못하는 듯 합니다.

낯선 이방인의 방문에 슐탄이 엄마와 옆집할머니는 몹시 놀란듯 합니다.

이내, 슐탄이의 다리를 고쳐 주고 싶어서 찾아 왔다고 이야기하고,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묻다 보니,

어느새 슐탄이 엄마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습니다.

슐탄이는 태어나면서 두 발에 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와 제 아내인 오영인 선교사 또한 슐탄이가 감내해야 했을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 자리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입니다.

그리고 어제 유치원에서 슐탄이를 만난 후

이 아이를 고쳐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국에 있는 나의 크리스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예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연신 고맙다며, 슐탄이의 엄마와 옆집 할머니가 손을 잡았습니다.

 
떠나 오는 우리를 바라 보는 슐탄이 엄마의 눈속에

아이를 고쳐 주고 싶은 간절함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 간절함을 갖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구체적인 도움을 희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