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편지
서울 오륜교회 신상희사모
<치부부르에 계신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님 방문>
인도네시아 정찰과정을 동참하여 주셨습니다.
보고 배운 것을 같이 나눌 수 있게끔 집사님 내외분과 같이 할수 있어서 정말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자카르타 주변 치부부르에서 문화센 터를 운영 중이신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님 방문은
나에게 너무나 희열적인 방문이였습니다.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님을 위하여 오륜교회 의료 약방에서 봉헌하고 계신
은정자매님에게 부탁을 드려 비상약품을 받아 전달하였는데,
그것을 받으시고 너무도 감사하게 여기셨습니다.
치부부르는 우선 자카르타에서 1시간 정도에 있는 외각지역으로써,
많은 빈민이 몰려 살고 있었습니다.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님은 우연히 인도네시아 문화원 준비과정에서
하나님이 만나게 허락해주신 인연이었습니다.
이분들의 슬하에는 9살, 7살, 3살 정도의 어린 딸들이 있으십니다.
근데 이곳 치부부르는 너무도 빈약한 환경의 시골이여서
들어오는 입구부터 차가 숨바를 기억시키듯 험한길이였고 진흙으로 차가 무섭게 흔들렸습니다.
이분들 가족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분들의 해 맑은 미소였습니다.
화장하나 없지만 성령의 메이컵을 받아 빛나는 이분들의 미소.
파송교회도 돈도 아무것도 없이 우리처럼 사전 정찰 과정도 없이
이곳에 이끌림을 받아 오셨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은 ‘내가 싫다고 해서 오지 않을 것도 아니고,
항공권비용도 만만치 않아 당연히 올 것이라
그냥 무작정 어린딸들과 들어오셨다‘는데….
나도 아들 둘이 있지만 그런 용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의 용기에 나의 가슴도 다시뜁니다.
마을주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한눈에 보이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 중에 병자도 많이 보여 마음이 많이 아펐습니다.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지역에서 하시는 일은
매주 인도네시아에 크리스챤 방송을 운영하시는 것과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글구를 넣고 사진을 선물 하시는 것인데
인도네시아에서 전도를 할 수 없음으로, 이분들의 행위를 처음에는 반감을 많이 샀지만
지금은 지역주민들 모두 이분들이 크리스챤이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섬기는자…. 진정한 선교사의 모습 너무나도 큰 감동이였습니다.
이곳에서 선교사님을 돕는 한 청년이 있는데, 이 청년은 무슬림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두 같은 분이야’ 하며 선교사님을 돕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그도 종교의 다름은 구분하지만,
선교사님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신의 사랑은 부인 할 수 없었기에
그런 결정을 하고 선교사님을 돕는듯했습니다.
말보다 삶과 행위가 힘이 있다고 하지요.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권위가 느껴지며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인터넷 사역과 tv사역도하십니다.
선교사님 마을 주변에 몇 명의 인구가 있냐고 여쭈니 거의 1000여명의 인구가 산다고 하시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교육을 받지 못해 전날 반갑게 인사하던 청년들이
밤새 죽는 일도 너무 많다고 하시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이곳에도 의료사역의 절실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지역사회에 애써 씨를 많이 뿌리신 선교사님 사역터에 우리 숨바 의료 선교팀이 하루라도 들어가
사역해 주실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이유는 숨바 사역이 커짐으로 인해 그 사역 일정이 빠듯해 지기에
이런 일들이 치부부르에서 이루어 질수 있다면 그것은 기적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에는 이곳 치부부르에도 숨바의 사랑이 확장되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거의 천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고하니
말씀을 전할 욕심이 더 생깁니다.
이 시간이, 이번 인도네시아의 선교 여행 중 가장 보람 있었고 축복된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분들의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함께 꼭 나누고 이루길 원합니다!]
1. 문화선교센터 운영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잘 운영되어질 수
있도록(인터넷비, 전기세 및 기타 유지비 후원 받을 수 있도록)
2. 문화선교센타의 인터넷 PC방에 컴퓨터 2대가 더 필요합니다. 채워 질 수 있도록...
3. 지난 2월 20일 현지에서 저희 사역을 돕고 있는 ‘아셉 마흐무드’라 는 친구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기 도 부탁 드립니다.
4. 문화선교센타에서 시작될 ‘한글공부와 영어교실의 선생님’을 모집합니다.
주님의 음성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 드 립니다. (매주 2회 예정)
5. 사역을 위한 비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부족한 비용(KITAS 발급비와 1년치 세금)이 채워질 수 있도록
6. 첫째 딸 해나가 입학할 현지인학교에 입학금이 채워지도록.
7. 시애틀미주복음방송에 매주 30분씩 인도네시아선교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소식과 은혜로운 찬양, 말씀으로 진행되어집니다.
인도네시아 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00-10:30
GBC 시애틀 복음방송 http://www.gbcseattle.com/
* 박만호 • 오영인 선교사 *
HP / (070-4036-3187) 0853-1012-9170
E-mail / gabbar@hanmail.net
홈페이지 - http://culturemission.net
블로그- http://blog.daum.net/culture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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