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역사는 마음 가운데 믿음을 세우는 일 입니다!

 

[결국 아무런 일도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주일 밤이 지났습니다.

 

저희 무슬림 마을에도 밤이 짙게 깔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주님께서는 아무런 도움도 일으키시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

 

[인부들을 만나서 내일부터 고아원 건축을 중단한다]고 말하려 하는데,

 

어찌도 이리 [하나 같이 웃고 있는지...]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 차마 말을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이들에게는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일이니까요...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서 제 마음 가운데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엄청난 자재 외상 값과 벽돌 한 트럭 외상 값까지,

 

[외부적인 상황은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 가운데 역사를 일으키셔서]

 

[다시금, 믿음으로 고아원 건축을 진행케 하신 것] 입니다.

 

이를 통해서,

 

[진정한 역사는 마음 가운데 믿음을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도 믿음 하나로 고아원 건축을 해왔는데,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그러시길 원하시나 봅니다.

 

그러니 월요일 아침에도 고아원 건축은 계속되나 봅니다!

 

늦은 밤까지 고아원 천정작업을 하는 인부들에게 보라아줌마가 챙겨준 밥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서 있던 자리가 텅 비어 있는 것을 보니 웬지 어울리지가 않네요.

 

오토바이 판매금으로는 벽돌 한 트럭 구입 대금의 반을 지불할 것 입니다.

 

이렇게, 주일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