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님. 해나의 학비는 학비로만 사용해 주세요!]
매달 마다 10만원씩 해나 학비를 후원해 주시는 00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가다 그 헌금으로 해나 학비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 같은 경우입니다.
선교센타 건축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 고아원 건축을 할 때도 건축비나 주급이 모자랄 때면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해나 학비를 땡겨 씁니다.
그래서 해나 학비는 언제나 월말에나 상황을 보아 가며 내고 있습니다.
둘째 루아와 세째 이지도 해나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 딸의 학비를 모두 합하면 330만 루피아 정도가 됩니다.
이 역시도,
건축헌금 외에 후원금으로 보내 주시는 헌금으로 학비를 내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는 세 딸의 학비는 물론이고,
오토바이까지 팔아서 인부들 주급과 벽돌 값을 내야 했습니다.
세 딸 학비로 주급을 줄 때,
[그럼, 세딸 학비는 어떻게 하지?] 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당장 인부들 주급을 내는 것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유일하게 헌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세 딸 학비입니다.](가끔씩이지만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 저녁에 이 소식을 들으신 000 권사님께서
[꼭! 아이들 학비로만 사용하라]고 신신당부하시며,
[세딸 학비 30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 세 딸의 학비를 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확고히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세딸의 장래를 책임져 주실거라고 말 입니다.
그래서 비싼 인터내셔날 스쿨에 보내지 못해도 불안하지 않고,
그래서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훈련시키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교육시키고 계실테니까요!
진정한 경쟁력은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쓰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귀한 헌금을 보내 주셔서, 이번 달에도 세딸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신 권사님과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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