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과부 만들면 안되요!

* 제37호 큰사랑교회 건축 19일째 저녁 *

할렐루야 ~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큰사랑교회 여배당에 불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강단 뒷벽에 설치할
유리창 샷시와 십자가도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밤에 새벽 2시까지 공사를 했더니
좀 전에 시내로 자재를 사러 갔다 오는 길에,

얼마나 졸립던지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안간힘을 쓰면서
주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들 생각에는 오토바이에서 존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질 않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실제로 수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졸아서 낙상사를 당하거나, 차 사고를 많이 당합니다.

특히나 지난 주에 끝난 인도네시아 명절 같은 경우는
고향으로 가는 길에 수 백명씩 오토바이 졸음사고로 죽었다는 뉴스를 보게됩니다.

그래서 저도 오토바이 뒷좌석을 꽉 붙잡고
오 선교사를 과부 만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잠을 깨웠습니다.

이번에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원주민교회건축을 하다 보니

인부들이 해 보지 않았던 일들이라
몇 번씩 고쳐서 다시 하나 보니 오래걸리고 있습니다.

끝까지 이번 교회건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동역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도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희 가족의 거주비자 연장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지불해야 하는 제 취업허가세금(200만원)과

저희 가족 거주비자 연장비(1년/150만원)가
잘 채워질 줄 믿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
저는 계속해서 주님 나라를 위해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