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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113년된 교회 종탑과 무슬림촌 속 크리스천 마을,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를 대신해 사죄드립니다

꺽이지않는 꿈 2015. 10. 29. 07:46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 18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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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년된 교회 종탑과 무슬림촌 속 크리스천 마을,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를 대신해 사죄드립니다. *

 

어제는, 현지교회 [선교담당 목사님] 두 분과 함께

선교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현지교회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곳인데,

때마침, 시간이 되어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출발했는데,

오랜 만에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니

 

[촌놈]이 다 되어 있는지라,

[차 멀미]가 나올려고 해서 []이 났습니다.

 

그리고 거의 점심이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그곳의 [한 무슬림]촌에는 [저희 현지교회]에서 세워 놓은

[상수도 물탱크 타워]가 있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극심한 가뭄]일 일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작년에 이미 물탱크 타워]를 완공하셨다고 합니다.

 

저희가 그곳 물탱크에 머물고 있던

10여분의 [시간 동안]에 만도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받으러] 오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 [물탱크 타워]를 통해서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처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예수님을]

이곳 무슬림들이 만나기를 기도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미, 저희 사역지 마을도 가뭄으로

저희 집에서 물을 받아서 쓰고 있는데,

 

[마을 공동 물탱크 타워]

저희 마을에도 세워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아울러, 현지목사님께서

[이곳 무슬림촌 한 가운데 기독교인 마을이 있다]

그곳으로 가 보자고 하셨습니다.

 

실은, 얼마 전에

한국인 선교사로부터, 본인이 기독교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오늘 이곳에 온 김에

겸사겸사 둘러 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도, 무척이나 기대와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 먼 곳까지 [한국인 선교사가 들어 와서 학교를 세웠다니]...

 

때마침, 현지목사님 친동생분의 장인어르신께서

그 마을에 살고 계셔서,

목사님께서는 마을 여러분들과 친분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1901년쯤에 이곳에 들어오신

네덜란드 선교사가족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를 보았습니다.

 

교회가 세워진 것이 1903년도였고,

그때 달아 놓은 교회 종탑이

지금도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네덜란드 선교사님 가족이 들어 온 뒤

[113]이 흐른 지금, 이곳은 크리스천 마을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마을에는 교회도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치만, 이 마을을 벗어나면 모두 무슬림촌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지금 [천국에서 이것을 보고 계실 네덜란드 선교사님]을 생각하니

무한한 감사와 기쁨이 느껴졌습니다.

 

이윽고, [한국인선교사가 세웠다는 학교]를 가 보았습니다.

 

현지 선교담당 목사님과 안내를 해 주는 마을주민들이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뭔가 좋지 않은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나중에 [학교 사역]을 계획하고 있기에,

여러 가지 자세하게 묻고 싶도,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분]께서

[한국인선교사에게 많이 실망]하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인선교사라는 것을 알자,

[저를 경계하는 눈빛]이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물어 보니

[한국인선교사]에 대한 [불신이 굉장했습니다.]

 

첫째는, 선교사로 왔으면 함께 거주하며 생활을 해야지,

? 가끔씩 왔다 갔다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100년전에 오신 네덜란드선교사는

온 가족이 이곳에 와서 함께 먹고, 살았는데,

 

이 한국인선교사는 먼 곳에 살면서

자기는 좋은 집에, 좋은 차를 갖고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둘째는, 선교사가 왜? 비즈니스를 하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선교사로 왔으면 이곳에서 선교를 하고 예수를 전하면 되는데,

사업을 하고, 돈을 벌면서, ? [선교사]라고 말하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쪽 마을에는

[다른 한국인선교사 자기 땅도 사고 집도 좋게 지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 학교도

[후원금을 받아서 써 먹을려고, 지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같은 한국인선교사로서

[얼굴이 다 화끈 거렸습니다.]

 

한국인선교사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학교운영에 대한 어려움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 학교 화장실을 가 보았는데,

엄청난 악취가 나고, 문짝도 망가져 있었고,

물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놀라운 것은

학교 선생님들 급여체계가 월급이 아니라

시간당으로 계수를 해서 준다고 하는데,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국 돈 [10만원]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저희 선교센타 유치원 선생님들 월급 보다도

훨씬 못받고 있었습니다.

 

저희 선교센타 유치원선생님들은

그저, 마을 아주머니들 이었는데...

 

그리고 현재 전교생이 [19] 정도인데,

그 중에 여학생 [2]이 이곳에 잠을 자는 상황인데,

밤에 [야간 경비]도 없다고 합니다.

여자 고등학생 두 명이 학교에 자는데

경비도 없다니...

 

학교 운영이 정말 어려운가 보다...

또한, 매달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 [35,000]

시골집에서 내기에는 너무 비쌌습니다.

 

물론, 삼시세끼 밥값이 포함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 시골 사람들이 지불하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곳 주민이 하는 이야기가

 

[한국인선교사가 말하길, 선교후원금이 모자라서

학교운영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그런데, ? 자기는 좋은 집과 좋은 차를 갖고서

좋은 주택단지에 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기독교학교 탐방]은 이쯤에서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제, 현지교회 목사님께서 학교답사를 마쳤으니,

곧 교회로 돌아 가셔서 [교회 중직자]들과 회의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시겠지요..

돕든지 아니면...

 

그 학교를 떠나오는데

제 마음이 무척이나 아펐습니다.

 

아침 새벽에, 이곳을 향해 출발하기 전에

혹시나 해서. 있는 돈 탈탈 털어서 [120만루피]아를

지갑에 꾸깃 꾸깃 넣어서 왔는데,

 

같은 한국인선교사로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퍼서 그냥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0여명 되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사주라고 20만 루피아 드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세 명의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수고한다고 20만루피아씩 60만루피아 드리고,

 

그곳에 있는, 네덜란드 선교사가족이 세워놓은

113년 교회에가서 기도하고 20만루피아 헌금드리고

 

마을 이곳 저곳을 안내해 주느라 수고하신

마을 주민분께 20만 루피아 드리고 나니

 

지갑이 텅텅 비었는데,

한구석에 꾸깃하게 5,000 루피아[500] 남아 있기에

 

목사님께 고속도로 톨비하시라고 드리고는

 

이제 제 지갑이 다시 텅텅 비었으니, 주님께서 다시 채워주시겠죠?’

하면서, 모두 한바탕 웃고는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 내내

피곤함에 지쳐 힘이 들었지만,

 

더 힘이 들고, 미안했던 것은

제가 [한국인선교사]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똑바로 선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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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선교사님이 어떤 분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그곳 현지인들이 느끼고, 말했던 부분을

그리고, 현지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제가 이곳에 옮겨 놓았을 뿐입니다.

어제 밤 늦게 집에 도착해서

그 분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고,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모르는

[어떤 팩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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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집] 건축 22일 째 1028 *

 

- 이번 주 필요경비내역 및 헌금 현황 -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아직 이번 주에 필요한 [건축경비와 인건비]

해결 되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기도해 주세요!

 

우선, 급한대로

[저희 고국방문경비 헌금]으로 사용했더니,

 

[저희 아버님 78세 생신에]

[주변 어르신들과 밥 한끼 사드릴 여유도 없네요~~]

 

기도해 주세요!

 

* 필요한 경비내역 *

 

벽돌 한 트럭[14.6 큐빅] 시멘트 [10] - 90만원

이번 주 [인건비 9] - 55만원

모레 한 트럭 - 22만원

식대 및 간식비 - 10만원

 

17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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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헌금내역 *

 

1026 00 10만원

1027 00 30만원

1028 00 30만원

 

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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