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팔았습니다!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의 선교이야기 0827]

 

 

 

[차를 팔았습니다!]

 

언약의무지개 선교센타에서

지난 4년 여간 함께 사역을 해오던

[무지개 승합차]를 팔았습니다.

 

동네 아이들을 잔뜩 태우고

난생 처음으로 수영장엘 데려갈 때도,

 

엄청나게 큰 스크린과 푹신한 의자가 있는 영화관에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난 후 영화를 볼 때도,

 

많은 믿음의 동역자 분들께서 바리 바리

바지회 용품을 모아 주셔서, 이리저리 받으러 다닐 때도,

 

이슬람 최대명절인 르바란과

우리 마음속 가장 큰 명절인 성탄절 선물을 준비할 때도,

 

항상 저희와 함께 하고,

사역에 [손과 발]이 되었던 [무지개 승합차!]

 

사실, 4년 전에 처음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때도

[매달 한화 40만원씩]이나 되는 할부금이 부담이었지만,

 

매달 고정후원금이 [20만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과감하게 구입하였고,

 

지금까지 43개월 동안 단 한번도

주님께서는 [할부금]을 밀리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계약 당시, [거주 비자]가 없는 상황이라,

[현지인 명의]를 빌려서 할부계약을 했기에,

 

어떤 때는, 정말 저희들이 먹을 것이 없어도

할부금을 내야하는 급박한 상황도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할부금 완료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마음 가운데 [차를 팔아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물론, 조금은 불편할 것입니다.

아니, 아주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당장은, 곧 다가올 우기에

[세 아이]를 오토바이로 학교에 바래다 주어야 하고,

 

주일에는 [20km] 가까이 떨어진

[현지교회]에 택시든 뭐든 잡아서 가야 하고,

 

자주 종종 [마을에 아픈 사람들]을

병원에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할 것이고,

 

또, 다섯 가족이 어디든 가려면

오토바이 한 대로는 부족하니,

[오토바이 기사]를 불러야 할 것이고...

 

그런데 [그러한 많은 불편함] 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독교고아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무슬림촌 한 가운데 기독교고아원]을 세울려고 하는데,

어찌, 어려움과 영적 방해가 없겠습니까?

 

지금까지도 많은 믿음의 동역자 분들께서

기도와 사랑, 그리고 헌신을 보내 주셨는데,

 

저희도 [그냥 무작정 엎드려] 있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10군데가 넘는 [중고차 매매상]을 다녀왔고,

그 중에 가장 값을 많이 쳐준 [7,300만 루피아]에 차를 팔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 아직 5개월 남은 할부기간의 할부금을 제하고 나니,

차 값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 약 5,000만 루피아가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에 [차 판매금]을 받으면,

차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것으로 [기독교고아원 진입로부지 구입비]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큰 기쁨이 됩니다.

 

지금까지 할부금을 낼 수 있던 것도

모두 주님의 은혜였고,

 

이렇게 주님께서 필요로 하실 때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참으로 감사가 됩니다.

 

바라 옵기는 이번 8월 달이 지나가기 전에

남아 있는 모든 잔금이 채워져서

 

속히, 기독교고아원 진입로가 완전히 구입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 기독교고아원부지 구입헌금에

처음으로 [마중물 헌금]을 보내 준 [성균이] 어린이가

50여일째 계속 [무의식 상태]에 있습니다.

끝까지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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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7일 현황]

 

총 금액 : 2,920만원(146m)

기 지불금액 : 400만원

미 지불금액 : 2,520만원

현재 준비된 금액 : 615만원(*차량 판매금 미포함)

부족한 금액 : 1,9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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