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쌀이 다 떨어졌습니다."

 

 

게으름뱅이의 영혼은 아무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얻는 것이 없지만

부지런한 사람의 영혼은 원하는 것을

넉넉하게 얻는다.

- 잠언 13장 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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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도네시아의 공휴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저희 무슬림촌 선교센타공사는 계속 되었습니다.

 

오후 2시쯤이 되었을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빗발이 좀 약해지자 다시 인부들의 망치소리가 들립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인부 중 한명인 [은낭] 아저씨가 선교센타 문밖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한 참을 머뭇거리다가 어렵게 말문을 엽니다.

 

“집에 쌀이 다 떨어졌습니다.

 5만 루피(한국 돈 5천원)만 가불해 주실수 있나요?“

 

순간 제 마음이 아려 옵니다.

이들의 고달픈 삶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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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벌어서, 하루씩 살아가고 있는

문화선교센타 공사 인부들...

 

은낭, 벤디, 아난, 우센....

이들에게 달린 가족 또한 20여명이 되겠지요.

 

저희가 꼭 [문화선교센타공사]를 멈추지 않고

지속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시작되어야만 하는 철재공사...

하지만, 지금까지 벽돌 외상 값도 갚지 못한 상황에서

 

더 이상 철재를 구입하고,

인부들 인건비를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갑니다.

 

수천억원씩 하는 건물을 짓는 것도 아닌데,

가끔씩은 힘에 겨울 때도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선교센타건축이 계속 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마련이 되어야 하겠지요.

 

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 건축을 위한

[사랑의 포도송이]가 열려지기를

주님께만 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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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촌 문화선교센타 2층 건축을 위한 사랑의 포도송이

 

<2014년 05년 15일 현황>
0509
한국 윤00 권사님 : 3만원
0507
인도네시아 임00 자매님 : 50만원
0502
한국 이00님 : 100만원
0430
한국 유00님 : 40만원
0429
한국 작은행복 이00 집사님 : 10만원
0428
미국 뉴욕 Peter 000님 : 30만원
0416
미국 시애틀 박00 원장님 : 30만원
0413
인도네시아 김00 집사님 :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