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인도네시아 선교

놀라우신 주님의 계획!

꺽이지않는 꿈 2013. 9. 13. 10:39

 

 

[놀라우신 주님의 계획]

지난 2010년 초겨울!
한국 분당의 작은 선교관에서 잠시 머물고 있을 때,

어느 날 아침,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렸습니다.

잠시 후, 전화기 저 너머로 들려 오는 목소리..

『000 집사님 : 안녕하세요? 박만호 선교사님이세요?
  박 선교사 : 네. 전데요. 누구시죠?
  000 집사님 : 저는, 인도네시아에 사는 사람인데요.
  인터넷에서 연락처를 보고서 이렇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시, 한 달 두 달 선교관을 옮겨 다니며, 어렵게 살고 있던터라
마음이 꽤나 어려웠는데,

생면 부지의, 그것도 우리가 품고 있는 땅,
인도네시아에 계신 분으로부터 갑작스레 전화를 받고는
우리 부부는 몹시 떨리는 상태였다.

『박 선교사 : 그런데, 저희 연락처는 어떻게 아셨어요?
   000 집사님 : 네, 제가 40일 금식기도(반일 금식)를 하던 중,..
                     하나님께서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선명한 음성을 주셔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던 중 선교사님 홈페이지를 찾아서, 이렇게 연락을 했습니다.』

2010년 당시, 1시간이 넘는 통화를 하면서, 저와 아내인 오영인선교사는 몹시 떨리면서도 흥분이 되었고, 우리 부부를 인도네시아에 보내신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리고 당시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2013년!
그 전화의 주인공을 만날 수가 있었다.

인도네시아에 은행 주재원으로 나와 계셨던 남편을 따라서 오셨던 집사님!
이제 그 집사님께서 한국으로의 귀환을 앞두고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잊고 지냈던,
우리 부부의 선교홈페이지를 다시 찾아 오셨던 것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 부부가
인도네시아에 와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는 깜짝 놀라셨고,

드디어 연락이 되어서, 어제 만남을 가졌었다.

4년 전에, 서로가 영적으로 긴박한 상황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시공을 초월]하셔서

우리를 연결시켜 주셨고,
이제는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다하는 모습으로 만나게 해 주셨다.

그리고 집사님을 만나는 순간,
우리 모두의 가슴에는 주체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뭉클하게 솟고 있었다.

아마도, 지난 시간의 아픔들이 떠올랐던 것 같다.
1 시간이라는 짧은 만남의 시간을 뒤로 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지만,
그 감동과 주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아직도 뚜렷하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살아 계심을
다시금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선교센타 한글공부반 아이들 위해 [달란트 시장]을 열수 있도록
푸짐한 선물도 한가득 주셨다.

그리고, 이제 집이 만기가 되어서 월세를 두고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어찌 아셨는지, 필요한 곳에 사용하라고 헌금까지 건네 주셨다.

집으로 돌아 오는 동안
아내와 나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주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