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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속 이야기

내가 가야 할 길

꺽이지않는 꿈 2011. 9. 10. 20:02

 


 

제 6 호 / 내가 가야 할 길


 

사진, 글 : 오영인

  

 

		
- 내가 만난 하나님 (2)
내가 가야 할 길 
무대는 많은 얼굴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무대는 한 가수의 꿈을 노래하게 합니다.
무대는 희극인의 희노애락을 보여줍니다.
음악에 맞춰 여러 색을 가진 옷을 입고 조명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무대는 살아서 온 몸으로 말을 합니다.
그렇게 무대는 내 꿈을 살아 있게 해 주었고 
나를 가슴 뛰게 해 주었습니다.
나는 공연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관객을 위해 감동적인 공연을 만들기도 하고
드라마 같은 공연을 만들기도 하고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꿈은 세상의 성공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나는 대중문화기획자로 조용필, 김건모, 양희은, 안치환과 같은 가수들의 콘서트 기획은 물론,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의 꿈은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온누리교회를 만났을 때의 일입니다.
온누리교회는 그야말로 나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충격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드리는 예배의 감격,
그리고 성령님의 강한 감동과 감화가 나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꿈과 비전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상의 문화를 기획하는 대중문화기획자에서, 
하나님의 문화를 전하는 복음의 기획자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온누리교회를 통해 제가 가진 달란트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문화를 새롭게 그렸습니다.
그때 당시 온누리교회는‘새생명축제', '전도집회', '심령대부흥회'라는 이런 단어에서
맞춤전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눈높이에 맞는 전도집회를 하였습니다.
40대의 남성을 위한 비상구, 
40대 여성을 위한 해바라기, 
50대 남성을 위한 브라보,
교사들을 위한 드림터치
이러한 타이틀은 기존교회에서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감동으로 다가왔으며
공연과 예배와 식사가 어우러진 집회는 디너쇼와 같은 형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제게 큰 섬김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금융인들을 위한 맞춤전도 A+와 간호사를 위한 맞춤전도집회 LOVE O2,
부모님을 위한 맞춤전도집회 ‘선물’ 등
나에게 여러 다양한 부분을 경험하게 하였고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적용점을 배워 나가게 하였습니다.
특별히 부모님을 위한 맞춤전도 ‘선물’집회에서는 결신율이 87%로 
맞춤전도 이래에 가장 높은 결신율을 보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묵상하고 그분의 마음을 그대로 전도집회에 그렸습니다.
그리고 맞춤전도집회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문화를 알리고
그것이 복음의 나팔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흥분되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예전에 공연기획을 했을 때의 흥분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제게 교회에서가 아닌 세상에서 더 선포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주신 자리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통해 
더 큰 서울시민의 무대로 전도의 기회를 넓혀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큰 지혜를 주셨고
큰 행사들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공연, 시민노래자랑, 무료영화시사회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문화행사에 출연자들은 모두 크리스천으로 맞추어서 공연을 했고, 
출연자들 모두에게도 이것이 바로 예배임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서울지하철에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켜 
서울지하철공사가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만히 있지 않게 하셨습니다.
더 넓은 세상, 세계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닮으면 닮을수록 
내 안에 더 이상 머물 수 있는 마음보다 머물 수 없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는 그분의 꿈이 이미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꿈이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고 전해야만 한다는 것이 나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2009년 3월에 우리가족은 함께 거했던 집을 내려놓고 
그 재산으로 선교에 헌신하였습니다.
그 일은 기쁜 일이었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재산으로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막힌 전도의 문을 열었습니다.
직접적인 전도활동이 막힌 그곳에서 영화상영 및 공연, 사진, 음식을 통해 예수님을 알렸습니다.
문화라는 도구는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슬람이 가득한 그곳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가수들을 위해 공연을 만들지 않습니다.
나는 더 이상 사람들의 만족을 위해 공연을 만들지 않습니다.
나는 하나님만을 위한 공연을 만듭니다.
그 꿈을 위해 안정된 직업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거했던 집마저도 아낌없이 내려놓았습니다.
이제는 나의 꿈을 쫒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향해 나의 인생에 모험을 걸었습니다.
이것은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내 안에 있기에 가능합니다.
이것은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내 안에 있기에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교, 이것이 내가 가야할 길이고
내가 지켜야 할 길임을 그분은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의 기쁨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그분이 원하는 곳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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