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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제34호 사랑의 의족시술!

꺽이지않는 꿈 2024. 11. 8. 15:00


* 빈민촌 극빈환자를 위한 사랑의 의족시술 제34호 완료 *

오늘 드디어 두달 만에
제34호 빈민촌 사랑의 의족시술이 끝났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시술기간이 평소 대비 3배나 걸렸던 것은,
환자의 다리절단부위가 너무나 깊었기 때문에

의족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세차례의 제작 끝에 딱 맞는 의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의족환자는
당뇨로 인해서 2년전에 다리를 절단했고,

그후 가족의 생계유지도 어려운 상황에서
근근이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버텨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히 의족시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청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을 통해서

의족시술을 도와주는 저희 선교센타에 대해 듣게되었고
어렵사리 저희에게 연락이 닿아서 이번에 의족시술을 하게된 것입니다.

Supradi(51세/당뇨발) 아저씨가 얼마나 걷고 싶었던지
의족을 착용하자 마자 걸으려고해서 넘어질 뻔 했네요 ^_^

그도 그럴것이 2년전 이맘때쯤
갑자기 현기증이 일어나서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병원에서 하는 말이
'당뇨로 인해서 발을 잘라야 한다'고 했답니다.

정작 본인은 그때까지도
당뇨가 있는 줄도 몰랐다네요 ㅠㅠ

그래서 입원한지 3일 만에 오른쪽발을 절단했고
그 이후 일도 하지 못한 채 2년동안 집에서만 지냈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 우양재단의 섬김으로
'스프라디 아저씨'에게 새 발을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100번째 휠체어를 나누었고,
오늘은 34번째 의족을 시술해 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휠체어 한대와
그냥 의족 한개가 아니라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주고
어두움 가운데 사람에게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귀한 사랑을 보내주신 우양재단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는 계속해서 빛과 소망을 싣고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