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려움이라는 감옥 속에 갇혔습니다!

 

* 나는 두려움이라는 감옥 속에 갇혔습니다! *

아버지 도와주세요.
이 시간 마지막 조아립니다.

제게는 찾아갈 곳도 없고,
만나서 부탁할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 시간,
제가 할 수 없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계의 초침이
마치 큰 바위가 굴러가는 것처럼 '쿵쾅 쿵쾅'거리며 들려옵니다.

예수님을 잃은 제자들이
로마 병사와 바리새파 사람들과 회당장들의 눈을 피해서

보이지 않는 다락방 깊은 곳에
불도 켜지 않은 채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었지만,

그곳에서도 그들은
평안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을 피해서 도망쳐 왔지만,
오히려 그들은 두려움이라는 감옥 속에 스스로 갇혀 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그들이 잠궈 놓은 문을 뚫고 그들 한 가운데로 오셔서

두려움 속에 갇혀 있던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셨던 것 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이 시간 끝까지 기도하는 것은,
주님만이 제게 평안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이라는 감옥 속에 갇힌 제게 평안을 주시고,
저를 꺼내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이 상황이
어서 내게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어서 이 상황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두려움을 몰고 오는 마귀는 내 마음과 생각과 환경에서 떠나갈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