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에 맞아 찌릿찌릿 합니다! *
"할렐루야 ~~~"
"하나님~~ 이게 뭐예요? ~~~"
소리 치고 또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아랫층에 있던 오 선교사님이 부리나케 뛰어 올라 왔습니다.
오 선교사 :
"남편? 뭐예요?"
박 선교사 :
"이것 보세요? 전혀 모르는 분이 헌금을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통장을 확인하고서는
둘이서 얼싸 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너무나도 간절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거주비자비용이 안 채워진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믿고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 땅에 왔는데,
거주하는 것 만큼은 반드시 주님께서 책임져 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거주비자 뿐 만이 아니라,
선교사역을 하는 모든 비용들을 다 채워주셨는데,
작년부터 좀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니
올 해 2024년 들어서는 지금까지 넉 달 동안
계속 어려운 상황에 있다 보니,
아마도 제 믿음이 좀 쪼그라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다시 말하면,
그만큼 더 간절해졌다는 것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도 없고,
돌아갈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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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요일 저녁 이 시간에는
보통 헌금을 보내주시는 적이 드문데,
저희들의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알지 못하는 동역자분을 통해서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나머지 비용 20만원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며,
또한 몇 달 째 제 믿음을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는
선교사역비 카드값도 속히 채워져서
25일까지 갈 것도 없이 그 전에 어서 다 갚고,
새로 발급 받은 거주비자를 들고서,
보루네오섬과 알로르섬 정글을 향해
제33호와 제34호 원주민교회 건축을 위해서
어서 출발해 보는 꿈을 꾸어 봅니다.
오늘 새벽에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이 교회 저 교회에 세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집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기적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말씀에 큰 은혜를 받으면서
신학과 학문과 글자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신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은 비록 이곳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이 꿈이 현실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귀한 헌금을 보내주신 알지 못하는 동역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나머지 부족한 비용을 두고서
저희는 끝까지 꿈과 소망을 버리지 않은 채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십자가를 붙들고 기도하고,
십자가 아래서 기도하며,
내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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