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엠에게 새 다리가 생깁니다! *
산골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작은 돌 하나가 발바닥에 박혔습니다.
흔히 있는 일이라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작은 돌이 박혔던 자리가
점차 곪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대수롭게 생각지 않고,
그냥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상처 부위가 점점 더 심하게 곪아가더니
이제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
다리가 큰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뒤늦게 화들짝 놀란
저와 엄마가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 들려 오는 소리는
"골수암이 되었기에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다리를 자른다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왼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부터는
밖에 나가서 놀지도 않았고,
학교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벌써 고등학교에 가야할 나이었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
집 안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랑 꼬레아(한국 사람) 한 명이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대쯤 "학교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니?"며 제게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론입니다. 학교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 한국 사람은,
"그럼~ 우리 함께 기도해 보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꺼야!"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두 달 후,
드디어 제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가정형편으로 도저히 가질 수 없는,
새다리! 의족을 맞추러 간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
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학교에 갈 수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방 안에만 있지 않아도 되고
다시 마음껏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귀한 사랑을 보내주신 [우양재단]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 맞춘 의족은 약 2~3 후에 완성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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