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이야!]
지난 번, 제가 구치소에 들어갔을 때 뒷이야기가 있었네요.
제가 없기에 세 딸 학교를 마을주민들이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었는데,
하루는 유치원이 끝나고 함께 놀고 있던 [막내 이지] 친구가
'나는 이제 집에 갈께! 근데 너는 누가 데리러 와?' 하고 물어 보았답니다.
때마침, 이지를 데리러 간 보라 아줌아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지가 하는 말이 '내 가족이 데리러 왔지!'
그러니까 이지 친구가 '가족이 어디 있는데?' 하면서 물어 보니까,
'여기, 있잖아!' 하면서, 보라 아줌마를 가르키더랍니다.
순간, 보라 아줌마도 기분이 너무 좋아 놀랐고,
오늘에서야 이야기를 들은 저도 놀랐네요!
맞습니다. 선교는 저희 부부 부르심을 받은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세 딸을 허락하셨고, 그렇기에 세 딸에게도 사명이 있는 것 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있노 라니, 참으로 세 딸이 자랑스럽네요.
그렇기에 저희는 [단독 선교] 보다는 [가족 선교]를 권합니다.
물론, 혼자 몸일 때 보다는 여러가지로 힘이 들지만,
그만큼, 큰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믿음의 동역자 분들의 기도로 둘째 딸 루아가 이제서야 제대로 밥을 먹습니다.
참, 감사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주님의 은혜로 직원들 주급을 모두 나눌수 있었습니다.
월요일에 갚아야 할 자재비 1,000만 루피아와 다음 주 인건비 500만 루피아도 주님께 맡깁니다.
휴우~~~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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