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 이지 -
"엄마 아빠?"
"나 내일 학교에서 특별활동 있으니까,
핫도그 사먹게 천원만 주세요?"
- 둘째 루아 -
"이지야?"
"참아 ~~~"
"엄마 아빠 지금 돈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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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딸이 다니는 학교에도
여느 학교 처럼 구내매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막내 이지가
간식을 사달라고 하는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언니인 루아가 이지를 나무랍니다.
'엄마...아빠가 돈이 없으니
참으라'고 말 입니다.
하긴...
제 지갑에 돈을 넣고 다닌지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주급을 나누어야 하는
토요일에 잠깐 돈을 넣었다가 곧바로 다 비어 버리니까요.
그래도 저의 사역지 마을 방과후공부방 아이들에게는
간식을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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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예수님의 동역자
000님의 사랑에 제가 목이 메여 옵니다.
[선교사님가정]이라고 써서 보내 주신 것에
얼마나 감사가 되고 감동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학교에 가서
모처럼 만에 이지와 루아에게 핫도그를 사주어야 겠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는
조금 더 비싸서 한개에 800원 정도 하는데,
오늘은 이것도
사줄 수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공부방 아이들이 너무 많이 와서
간식이 모자라서 보라아줌마 한테 2만원을 꾸었는데,
그 돈도 갚아야 겠습니다.
예수님의 동역자 000님을 통해서
에수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000님의 사랑과 기도가 있기에
저희가 이곳에서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모두 다 잘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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