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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호 오영인 선교사의 1분 묵상

다른 그리스도인을 욕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꺽이지않는 꿈 2019. 7. 8. 14:46





* 박만호 오영인선교사의 1분 묵상 *

- 다른 그리스도인을 욕하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

오늘 말씀은,
저희를 참으로 많이 돌아보게 합니다.

우선은...

제 자신이 남에게 악하게 말하며,
다른 이들을 판단한 적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하나 하나, 한 순간 한 순간,
지난 시간들을 돌아 보고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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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난 시간 저희들이 선교를 하면서

수 없이 받아 왔던 판단들과
악한 비판의 말들입니다. 

인도네시아로 선교를 처음 나왔을 때는,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를 마치고

그곳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면서,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라고 소개를 드렸더니,

저희를 앞에다 두고,
“요즘에는 개나 소나 다 선교를 한다.”고

이름만 대면,
아실만한 목사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저희 장모님과
제 아내와 딸들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희 평신도자비량 선교사이고
파송교회도 없다 보니,

저희들 몰래 뒷 조사를 해서,
이단으로 몰아서 교회에서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은,
인도네시아에서 아주 오래된 시니어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에도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라고 저를 소개했으며,

신학도 선교훈련도
받지 못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당신은 다 틀렸어, 기초부터 다시 해야되!”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신학을 하고 선교훈련을 받아!”

그러면서 당시에 제가
선교센타를 짓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하니,

그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실
“당신이 선교센타를 짓는다고?”
“지금 당신에게 3억이 있다고 해도 당신을 선교센타를 못지어!”라고

제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면전에서
제게 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님도 이름만 대면 아실만한 분이고,
지금, 한국세계선교사협회에서 아주 큰 중책을 맡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한번은 선교초기에
선교사 모임에 나갔었는데,

그분들이 모여서 하시는 말들이
“박 선교사도 지금부터 노후대책 준비해야되,
그러니까 여기...내 이름으로 땅을 사서 나무를 심어!

나는 인도네시아 국적이니까,
내 이름으로 땅을 사면되!”

선교사들 모임이라서 한번 나갔더니,
이런 이상한 말들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이곳의 선교사들과 일체의 교류도 없이 사역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평신도로 자비량선교를 하다 보니,
별 희한한 갖가지의 [악한 말]들을 듣게 됩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심지어는 카톡에 대고까지 악한 말을 서슴치 않습니다.

어떤 분은
“당신들이 지금 선교를 하고 있는겁니까?”

어떤 분은
“당신들이 지금 제대로 선교한다고 생각합니까?”

어떤 분은
“내가 보내준 헌금을 제대로 사용한겁니까?”

또 어떤 분은
“헌금했던 돈을 돌려주세요!”라고 해서 대출을 받아서 돌려주었고...

심지어는 믿고 사랑해 주었던
현지목사에게 배신을 당하고 욕도 먹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돌아 보니,
참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저들은 그랬어도,
나는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야고보서 4장 11절 ~ 12절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