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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노래

주여 ~ 넉넉하오니 이제 저를 데려가 주소서!

꺽이지않는 꿈 2024. 12. 21. 11:46


* 주여 ~ 넉넉하오니! 이제 저를 데려가 주소서! *

'엘리야는 이 상황을 보고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쳤습니다.
그는 유다의 브엘세바에 이르자
자기 종을 거기에 남겨 두고

혼자서 하룻길을 가서 광야에 다다랐습니다.
그는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기도했습니다.(왕상19:3~4a)

3년 동안 하늘에 비를 멈추게 하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하며

바알의 우상을 섬기는 거짓 예언자 450명을
기손골짜기에서 목을 쳐 죽였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

그러나 그는 아합의 아내였던 이세벨로부터
내일 아침에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는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하는 당당한 기세는 어디로 가고
고양이에게 쫓기는 생쥐처럼 이리저리 숨을 곳을 찾아서 도망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만약 내일 이맘때까지 내가 네 목숨을 죽은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의 목숨처럼 되게 하지 못하면
내가 우리 신들에게서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엘리야는 이 상황을 보고 목숨을 지키려고
일어나 도망쳤습니다.'(왕상19:2~3a)

그렇게 위대하고 위대했던 엘리야가
여자의 한 마디에 이렇게 혼비백산하여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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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는 이 말씀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그런 상황에 처하고 보니
엘리야 선지자의 상황이 십분이해가 됩니다.

무슬림촌 성탄선물 나눔잔치 헌금이
주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모두 채워지게 되면서,

1,000명의 무슬림촌 빈민 아이들과
무슬림촌 빈민 470가구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올 해 1년의 선교사역을
모두 잘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 해도 다섯 채의 원주민교회를 세울 수 있었고,
십자가 시리즈[십자가의 문, 십자가의 눈, 십자가의 길]교회는

지금까지의 원주민교회를 건축한 것 보다
몇 단계는 더 엎그레이드하는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성탄선물 나눔잔치를 할 때
1,000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교센타 앞에서 줄을 선 모습은
정말이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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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딱 ~~~ 거기까지였습니다!

이제 모든 사역을 은혜롭게 마쳤지만,
여전히 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마치 이세벨의 협박처럼 저를 짓누르며
지난 밤에는 그동안 꾸어보지 않았던 악몽도 꾸었습니다.

아마도 이세벨의 협박을 받았던 엘리야 선지자도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렸을 것 입니다.

그렇게 밤새도록 잠도 이루지 못한 채 뒤척이다가
새벽같이 도망쳐서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달라'고
그래서 '천국으로 가서 평안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이세벨을 막지 않으셨음에 슬펐을 것입니다.

그깟 여자의 협박쯤은 쉽게 처리하실텐데
왜 자신에게까지 그런 협박이 오게하셨을까?를 생각하며

엘리야는 급격히 무너지게 되었고,
급기야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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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맞찬가지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선교사역을 거치면서
수 없이 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였고,

좀 더 범위를 넓히면
제가 기도를 하니 하늘에 별을 움직이신다거나,

병든 자를 고치신다거나,
안수 기도를 할 때 입신을 했다거나,

이민국 감옥에서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나이지리아에서 온 무슬림을 전도하여 회심시키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 많은 기적과 권능을 행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사역비 카드결제금도 안갚아주시고,

원주민교회 건축비 대출금도 안채워 주시며,
심지어 자녀들의 학교수업료까지 주지 않으셔서

벌써 두 달째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내다 보니
제 마음이 그냥 확 ~ 무너져 버려서

엘리야 선지자 처럼
'이제 넉넉하오니 저를 그만 데려가 달라'는 기도까지 나오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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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의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오히려 천사를 보내서 그를 위로하셨고,
빵과 물을 먹이시고 그를 회복께 하셨으며,

더 큰 권능을 부어주신 후
불병거와 불마차가 와서 하늘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여기서 엘리야를 만지고 위로했던 천사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지금 제가 마치 로뎀 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죽기를 청하는 엘리야와 같은 심정입니다.

모든 사역을 마쳤지만,
사역비 결제금과 원주민교회 건축비 카드 대출금이

마치 이세벨의 혀에서 나온 날카로운 칼이 되어
제 심정을 찌르고 마음을 난도질해서 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이렇게 가슴을 졸이며 사느니
'차라를 저를 데려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서야
로뎀나무 아래에서 기도했던 엘리야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셔서
엘리야를 모두 회복시키시고 다시 새 힘과 새 능력을 주셨던 것처럼,

저 또한 이세벨의 혀에서 나온 날카로운 독설과 같은
카드 결제금과 원주민교회 대출금을 다 갚고,

주님께서 부어주신 새 힘과 새 권능을 받아서
다시 일어나서 2025년도의 선교사역을 할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 카드 결제금 349만원과 원주민교회 건축대출금 2,387만원이 오늘 중으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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