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수술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마치고 났는데,
한국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오늘 새벽에 요양원 침대에서 쓰러지시면서
'대퇴골 골절상'을 당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골반뼈와 허벅지뻐를 연결해서
이어주는 부위의 뼈가 부러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병원 응급실로 옮긴 상태이며,
오늘 오후 1시 30분에 포천의료원에서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벌써 수술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가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마음이 더 애가 탑니다.
올해 87세가 되셨고,
요양원에 계신지도 벌써 5년~6년이 훌쩍 넘은것 같습니다.
점점 더 몸이 쇠약해지시는 어머니가
제 눈에는 참으로 낯설어 보입니다.
매일 아침 마다 새벽 기도를 다녀오셔가지고는
제 머리 맡에서 눈물로 기도를 해 주셨고,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아마
어머니의 눈물을 맞으며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시작되면,
'할 수 있다. 해 보자, 하면 된다!'를 외치면서
날마다 씩씩하고 긍정적으로
저를 요셉으로 키워주셨던 어머니이신데,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점점 더 나약해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미 4개월 전에 돌아가셨는데도,
아직도 아버지가 살아계시다고 하시면서
"왜? 너희 아버지가 면회를 오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연로한 나이에 수술이 쉽지 않으실 텐데
저희 어머니가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어머니를 옆에서 지키는 못하는 이 불충한 자식이
동역자 여러분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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