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만호 오영인선교사의 한국방문 및 선교보고 [0622~0623] *
할렐루야 ~~~
지난 2일 간의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6월 22일
인천 도원교회에서 선교보고를 드렸습니다.
지난 2년 6개월 만에
다시금 도원교회 성도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목사님과 성도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대접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하였고 수요저녁예배 때 선교보고를 드렸습니다.
선교보고는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39~40)는 제목으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갖고 있으면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홍해를 가르시며 쓴물을 단물로 변하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아픈 자에게 손을 대면 나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구한 것은 모든 다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신
도원교회 최재봉목사님과 사모님, 장로님, 성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도원교회 손용진안수집사님 귀한 헌금 200만원을 섬겨주셔서
비행기값으로 지불해야할 이번 달 카드값을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매달 마다 세딸의 학비를 보내주시는 것만으로 눈물로 감사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큰 헌금을 또 섬겨주셔서 저희가 무슨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표현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보내주신 선교헌금으로
제23호 원주민교회의 시멘트 20포를 구입하여 벽면공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동역자 박한솔집사님과 김미나집사님부부와
지예찬 청년께 귀한 헌금을 보내 주셔서
선교센타 직원들과 제23호 원주민교회 건축인부들의
이번 주 주급과 인건비가 모두 채워졌습니다.
할렐루야 ~~~ 주님을 찬양합니다.
귀한 헌금을 보내주신 동역자분들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저희가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방문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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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교보고를 드리기 전에,
지난 월요일에 맞추었던 해나의 새 안경이
조금 꽉 끼인다고 하여서
광화문을 지나는 길에
묻고 물어서
'영진 안경'점이라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나의 안경다리를 조금 느슨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때마침 그곳 사장님께서 '말씀'을 듣고 계시기에
'교회에 다니시나 봐요?'라고 여쭈었더니
'교회에 다니시면서 50년 동안 안경점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니,
저희가 인도네시아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는 말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제 안경을 보시자'고 하시더니
'이 안경 알에 흠집이 있다' 하시면서 시력을 재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 저의 시력을 측정하시고
'선교사님? 평소에 편두통이 있으시죠?' 하고 물으시더니,
'그게...다 시력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안경도 평소에 쓰는 안경과 책 볼 때 쓰는 안경이 다르다'면서
갑자기 안경 두개를 맞추어 주셨고,
또한, 오 선교사님도 자리에 앉히더니 역시 안경 두개를 해주셨고,
막내 이지도 눈이 나쁘다고 했더니,
이지의 안경까지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그냥 단순히 해나의 안경다리만 조금 교정할려고 했는데,
얼덜껼에 저와 오 선교사님과 이지 안경까지 5개를 얻게 된 것입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예배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며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이처럼 저희는 이 안경점을 알지도 못했고,
또한, 해나의 안경다리만 고칠려고 얼덜껼에 아주 우연히 오게 된 곳인데,
하나님께서 이곳의 안경점을 운영하시는 귀한 집사님을 통해서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하고 구했던 것에 넘치도록 주신 것입니다.
귀한 섬김을 해주신 영진안경을 운영하시는
집사님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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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요일 밤 선교보고를 마친 뒤에는
저희 어머니와 같은 김경옥권사님댁에서 너무나 편하게 잠을 잤습니다.
김 권사님께서는 지난 월요일에도
인천공항으로 저희들을 마중나와 주셨고,
아침을 사주시고
헌금까지 주시어서
저희가 시골 아버지 집으로 내려갈 때
양념하나 반찬하나 없으신 팔순이 넘으신 아버지 집에
고등어와 두부와 간장, 설탕, 다시다, 무우, 파
청국장, 콩나물, 멸치, 꽈리고추...등을 사가지고 가서
혼자 사시며 집에서는 밥을 잘 드시지 않는 아버지께
고등어 조림과 청국장과 멸치조림을 해드려서 함께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경옥권사님께서는 마치
큰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늘 저희를 섬겨주시고,
또한, 권사님댁에서 잠을 잘 때는
[세라젬 마사지 기계]로 저와 오 선교사님이 마사지를 하도록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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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인 어제 목요일에는
저희가 아침에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김경옥권사님께서 너무나도 맛있는 아침을 준비해 주셨는데,
저희는 이름도 알지 못하는 멋있고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아침에 학교로 출근을 하셔야 하는데도,
너무나도 많고 융숭한 식사를 차려 주셨고,
모든 음식 하나 하나가
마치 궁궐에서 임금님이 먹는 것처럼 너무나 맛있었고,
특하나, 꼬들베기 김치는 너무나 맛있어서,
남은 것은 제가 봉지에 싸서 부산으로 가져올 정도였습니다. ^^
또한, 권사님께서 장모님 맛있는 것을 사 주시라며
헌금을 또 해주셔서 어제 밤에 장모님을 모시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선한 분들을 통해서
저희 처럼 아무 보잘 것 없는 사람도
먹이시고 입히시고 재워주시며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이
예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시고 계십니다.
저희는 지금 부산에서
장모님을 만나며 지난 시간의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국으로 출발할 때
저희 통장에는 돈 한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차량에 기름값이 떨어지지 않게하시고
세딸의 입에 과자가 마르지 않게 하시고
세딸이 그동안 기도하고 원해왔던 것들을 사게하시고,
선교비로 사용했던
오 선교사님의 임플란트비를 채워주셨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을 모실 수 있도록
여비를 채워주시어서 대접할 수 있도록 하셨고,
선교센타 직원들과 교회건축인부들의 주급을 채워주셨고,
제23호 원주민교회의 건축도 계속 이어가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시고,
우리의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23호 원주민교회의 나머지 건축비 750만원과
세계복음화기도센타 1차 건축비 1억 5천만원도 채워주실 것이며,
다음 주에 하나 더 해야하는
오 선교사님의 임플란트 시술 130만원도 채워질 것이며,
세딸이 애타게 사길 원하는
책들과 그림도구들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저희는 또 다시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도 부족함이 없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신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모두는
축복 받으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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