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님께서 얼마나 간절하셨으면...>
*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1,500만원을 대출 받았습니다! *
무슬림친구 : 미스터르? 집에 계시지요?
박 선교사 : 그럼...집에 있지...
무슬림친구 : 알았어요. 금방 갈께요 ~~
박 선교사 : 그래~~~ 어서와 세토 ~~~
(잠시 후)
무슬림친구 : 미스터르? 저 밑에 와 있어요 ~~~
박 선교사 : 오케이! 내려갈께 ~~~
무슬림친구 : 여기요! 말씀 드렸던 1,500만원이에요!
박 선교사 : 아니 이게 뭐야? 정말이야? 정말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거야?
무슬림친구 : 그럼요...오늘 오후에 대출금 1,500만원(한국 돈)이 나왔어요. 그래서 이렇게 갖고 왔어요
박 선교사 : 아니 이게? 애들 엄마도 알고 있어?
무슬림친구 : 그럼요 ~~~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제 와이프 이름으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 대출 받을 때도, 와이프가 은행에 가서 받아 왔어요.
박 선교사 : 아 ~~~ 정말이지 어쩔려구! 그런데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러는 거야? 나를 어떻게 믿고...
무슬림친구 : 하나님이 있잖아요. 하나님이 다 지켜보고 계시는데요.
박 선교사 : 그래도...지금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내 크리스천 친구도 그런 사람이 없어...자기처럼 살고 있는 집을 대출 받아서 이렇게 선교비로 주는 사람은...
무슬림친구 : 괜찮아요. 미스터르가 지난 몇 달 동안, 직원들하고 힘들게 봉고차 차고 다니면서
도시락 나누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박 선교사 : 아니 그래도 그렇지...내가 먼저 돈을 꿔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무슬림친구 : 괜찮아요. 하나님이 마음을 주셨어요.
박 선교사 : 그래...세또. 정말로 고마워...사랑한다..
(그리고 제가 무슬림친구 세토를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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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똑똑히 목격한 무슬림친구! *
저는 세또라고 하는 이 무슬림친구와
한 5년 정도 알고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세일즈맨이었던 이 친구를
우연히 5년전에 쇼핑몰 자동차 전시장에서 알게 되었고,
그 뒤로 무척이나 착실했던 이 친구를 통해서
모두 6대의 자동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6대를 사는 동안
단 한번도 돈을 갖고 뽑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모두 믿음으로 계약을 했고,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차값을 모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이 흐르는 동안
세또라는 이 친구는 이 모든 과정을 제 옆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루네오섬 정글에
교회와 기숙사를 지을 때 자동차를 한대 팔았고,
쿠팡섬 정글에 교회건축을 시작하면서
자동차를 또 한대 팔았으며
이번에 쓰레기마을 선교센타 공사를 재개하면서
또 다시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5년 동안 6대의 자동차를 샀지만,
이와 함께 4대의 자동차를 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살 때 이 친구를 통해서 샀던것 처럼,
자동차를 팔 때도 또한 이 친구를 통해서 팔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친구가 제가 자동차를 어떻게 샀고,
또한, 왜 자동차를 팔았는지를 모두 알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그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똑똑히 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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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슬림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
그런데 지난 7월 1일에
또 다시 선교센타 자동차를 팔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쓰레기마을 선교센타 건축이
근 1년 가까이 중단이 되어 있었는데도
더 이상의 헌신이 이어지지 않았고,
이제 그곳에서 사역할 현지인사역자도 만났는데
더 이상은 건축을 지체할 수가 없어서,
드디어 또 다시 자동차를 팔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중고차 시장이 얼어 붙었고,
저희 자동차 또한 제 값도 받지 못헀지만,
여하튼 손에 쥔 350여만원으로
또 다시 쓰레기마을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후로 2개월 만에
또 다시 쓰레기마을 선교센타 건축이 중단이 되었고,
저희는 그 이후로,
2인승 봉고차에 4~5명이 타고서
이곳 저곳의 빈민촌을 돌면서
빈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누고 있는 중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 무슬림 친구 세또 아저씨가
"미스터르? 제가 은행에서 대출을 좀 받아줄까요?"
"그래서 쓰레기마을에 선교센타도 짓고 원주민교회도 완공하세요?"라고 하는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아니야 세또! 말은 고맙지만...이건 하나님의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해 주실꺼야"라고 대답했습니다.
특히나, 교회건축과 쓰레기마을 선교센타 건축을
이 친구의 돈을 빌려서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냥 지나갈 줄 알았는데,
저희가 자동차가 부족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봉고차 한 대에
여러명이서 땀을 뻘뻘 흘리고 다니면서
빈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이
세또 아저씨에 마음에 깊이 박혔었나 봅니다.
물론, 세또 아저씨도 시간이 될때면,
저와 함께 봉고차 뒤에 타고서 도시락을 나누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세또 아저씨에 돈을 꾸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오늘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이렇게 [한국 돈 1,500만원]을
[자기 살고 있는 집을 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대출]을 받아온 것입니다.
오 ~~~ 주님!
이게 도대체!!!
그런데 [너무나 더 기가막힌 것]은,
바로 [어제~ 지난 몇 개월 소식이 끊겼던]
[쿠팡섬정글 원주민교회]의
[헨드릭목사님과 소식이 닿게 된 것] 입니다!
물론...세또 아저씨는
저희가 자동차가 없이 사역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 돈 1,500만원을 대출 받아서
[제게 자동차롤 사라고 빌려 주었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할 수 가 없습니다!]
이 무슬림친구가 살고 있는 집 까지 담보를 잡혀서 빌린 돈으로
어떻게 자동차를 구입할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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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셨을까요? *
하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셨을까요?
얼마나 간절하셨으면 무슬림을 통해서 교회를 세워나가실까요?
실은..지난 3월부터
쿠팡섬 정글 원주민교회 건축이 중단되면서 부터
부단히도 기도를 해왔고,
몇 분께서 교회건축을 위해서 연락을 주시기도 했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교회의 상황이 바꾸었고,
또 여러가지 사정상 건축헌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장장 7개월을 끌어 왔고,
아마도 하나님께서 보다 못하셨는지,
[이 무슬림친구 세또의 마음을 흔드셔서]
[사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셨을까요?]
[얼마나 간절하셨으면]
[세상에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무슬림을 통해서 이렇게 할 수가 있는건가요?]
아무리 저를 잘 알고
또한, 친하다고 해도
저는 그저 외국인 친구이고,
더군다나, 돈 벌이도 일정하지 않은 선교사인데,
[이 무슬림친구가 도대체 무엇을 믿고 보았길때]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답니까요.]
또한, 이것을 허락해준
[그 친구의 아내] 또한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무슬림친구는
제게 자동차를 사라고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물론, 지금 저희에게는
사역을 할 차량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귀한 돈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글에 교회를 세우고 싶으셨으면,]
[이 무슬림친구의 마음을 흔드셔서]
[살던 집을 담보로 삼아서 대출]을 받게 하셨으며
[하나님꼐서 얼마나]
[쓰레기마을 아이들을 사랑]하셨으면
[이 무슬림친구의 마음을 흔드셔서]
[살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하셨을까요?
도대체 하나님께서~~~
[얼마나 간절하셨으면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저녁에
무슬림친구 세또 아저씨가 빌려준
[1,500만원으로 보루네오섬과 쿠팡섬 정글 두곳]의
[원주민교회를 완공]을 시켜보려고 하며,
또한, [쓰레기마을 선교센타 2층 건축]도
[힘 닿는데까지 완공]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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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무슬림친구에게 다시 하나님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무슬림친구 세또 덕분에
저희의 대출금이 다시 2,500만원으로 훌쩍 늘었네요. ^^
앞으로 매달 19일에
저희는 77만원씩 2년을 갚아야 합니다.
결국, 이번에도 자동차를 사지는 못하겠지만
그대신 빚은 더욱더 늘어나게 되었네요 ~~~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소망]하옵기는
[이 무슬림친구가 깜짝 놀라도록]
[오늘 대출 받은 1,500만원]을
[2년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한 달 안]에 갚아주고,
또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자동차도 선물]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 무슬림친구가...
"아~~정말로 확실하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군!"하지 않을까요?
[자기가 살던 집까지 은행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저희의 선교사역을 돕고 있는 이 무슬림친구]를 보면서
[이 시대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조금이마나 더 도전]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또한, 무슬림의 마음을 움직여서
저희의 선교가 계속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신
세계 곳곳에 계신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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