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여~ 빚쟁이들이 제게 몰려 오고 있습니다! *
‘예언자의 제자들의 아내들 가운데
어떤 여인이 엘리사에게 울부짖으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종인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것은
선생님이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빚쟁이가 제 두 아들을
종으로 삼으려고 지금 오고 있습니다.”’(왕하4:1)
1.하나님을 존중하는 자!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8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다니고 있던 직장에 사표를 쓰고,
전세로 살고 있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빼어 들어,
제 인생 35년을 살면서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고,
단 한번도 눈여겨 보지도 않았던,
[인도네시아라는 나라]로 선교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저를 [선택하고 부르신 하나님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를 땅끝에서,
머나먼 땅 모퉁이에서 불러
너를 데려왔다.
그리고 내가 네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선택했고,
너를 버리지 않았다.’”(사41:9)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내가 존중할 것이고,
나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나도 멸시할 것이다.”’(삼상2:30b)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저희를 존중해 주셔서
저희를 버리지 않고 저희와 함께하시며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지금까지 이곳 무슬림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인도네시아 곳곳을 넘나들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강하게 하고 너를 도와주겠다.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사41:10)
왜냐하면 저희가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하므로,
천국 나라 하나님 앞에 있는 ‘가족관계등록부’에
저희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이
서로 말하는 것을 귀 기울여 들으셨다.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그분의 이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여호와 앞에 있는 기억의 두루마리에 기록하셨다.’(말3:16)
그래서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아끼듯이 저희 아끼셨기에 선교를 해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은 내 소유이다.
내가 행동할 그날에
그들은 특별한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끼는 것처럼
내가 그들을 아낄 것이다.”’(말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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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리 택하심을 받은 자녀!
이처럼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원해서 된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된 것도 아니며,
오직 택하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인함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정하신 대로
저희를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태어나지 않고
또 어떤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인하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분으로 인해...’(롬9:11~12a)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시려고
또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그 아들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롬8:29)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가 아들을 책임지듯,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책임지실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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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나의 대학교 월세비를 위해 지인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지난 주까지 애타게 기도해 왔지만,
결국, 해나의 대학교 월세방 비용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참 ~~~ 많이 기도했고,
정말로 간절하게 부르짖었습니다.
제 54년 평생 수 많은 기도를 해 왔지만,
그토록 간절하게 부르짖으며 기도한 적은 없었습니다.
내리사랑이라고...
아마도 자녀를 위한 기도였기에 그럴 수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채워지지 않았고,
이제는 더 이상 시간이 없는 상황이기에,
우선..저희가 아는 집사님께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을 드린 상태입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선교 17년 동안,
[처음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대출을 알아보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의 말씀이
저희 부부를 울렸습니다.
“선교사님? 제 이름으로 대출이라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제가 이렇게 해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어쩌면...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결국, 해나의 월세비가 채워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000집사님께서 대출심사를 받으시고,
통과가 되면 돈을 빌려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곧바로
해나의 월세비를 지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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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독교 박해가 심한 이곳에 누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까요?
그리고 오늘부터는 원주민교회 건축비 대출상환금과
이번 달 카드값을 두고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 4월달 카드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또 다시 카드 대출을 700만원 가까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달 카드대출금은
반드시 갚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 채워지기를 원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오늘 당장이라도 갚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제38호 원주민교회 건축비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곳 술라웨시 정글 원주민교회 성도들은
매일 밤 마다 모여서 교회건축비가 채워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곳 술라웨시(중부)는 기독교의 박해가 심한 곳으로,
교회를 불태우거나, 기독교인들을 살해하는 일이 빈번한 곳입니다.
물론, 지금 교회를 세우는 곳의 위치도
기독교 박해가 무척이나 심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가까운 포소(Poso)라는 곳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심각한 종교분쟁이 발생해서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05년도에는 기독교 소녀 3명이 참수되는
아주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렘반통고아(Lembantongoa)라는 지역에서는
2020년 11월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마을을 공격하여,
기독교인 4명을 살해하고
교회와 사택을 불태웠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독교의 박해가 극심한 곳에서
지난 20년 동안 판자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힘겹게 믿음을 지켜왔던 원주민성도들!
2년 전에는 교회 건축을 위해서 몇 년 동안 모은 헌금으로 기둥을 세웠지만,
건축비가 없어서 더 이상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고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죽든지 살든지 우리는 주의 것입니다.’(롬14:8)
오늘도 그곳 원주민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은 채 오직 그리스도만 보고 살고 있습니다.
“내가 네 행위들을 안다.
보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가 없다.
이는 네가 힘이 약한 가운데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계3:8)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 앞에만
아무도 닫을 수 없는 [천국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저희 또한 지금까지
오직 하나님만 믿고 선교해 왔으며,
또한 주님을 믿었기에,
카드 대출까지 받으면서 교회건축을 해 왔던 것입니다.
대출을 더 받을 수만 있다면,
핍박 받는 그곳의 원주민성도들을 위해 교회를 세우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대출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으 날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였던 엘리사의 제자가
갑작스레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을 내팽개치지 않으시고 보살펴 주셨습니다.
이처럼 이제 저희의 빈 그릇들에도
하늘에서 기름을 부어 가득 가득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 이번 주까지 채워져야 하는 원주민교회 건축비 대출상환금 480만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
* 제38호 원주민교회 건축비 2,000만원을 두고 계속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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