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의 언어를 전파하러 오신 성령님! *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마치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행2:2~4)
✨ 묵상에 앞서 나누는 글 ✨
『하나님의 언어를 다시 세우다』
말은 도구가 아니라,
생명의 시작이었고, 창조의 첫 선포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고,
말씀으로 인간과 교제하셨으며,
그 말씀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오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언어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뱀(마귀)의 언어를 들었고,
죄의 언어로 말했으며,
교만의 언어로 탑을 쌓았고,
거짓의 언어로 진리를 왜곡했습니다.
그 결과,
언어는 무너졌고,
공동체는 흩어졌으며,
복음은 침묵 속에 감추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다시 보내셨습니다.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오셨고,
예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선포되었으며,
이제는 성령의 불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의 언어 위에 다시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창조에서, 바벨을 지나,
십자가를 통과해 오순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언어를 다시 세우는
그 여정의 기록입니다.
우리가 이런
[언어를 통한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을 바라본다면,
왜 우리가 성경을 읽고
왜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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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총 2회에 걸쳐서
하나님의 언어에 대한 묵상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태초에
하나님께서 언어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와 동시에 아담과 하와에게 언어를 가르치셨지만,
마귀의 언어에 빠진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언어가 파괴되었으며,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나였던 인간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게 되었습니다.
결국 잘못된 마귀의 언어로 인해서
사람의 공동체가 파괴되어 흩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심판하셨다면,
바벨탑 사건을 통해서는
인간의 언어를 심판했다고도 전해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끊임 없이 인간과 소통하기를 원하셨지만,
마귀의 언어를 듣고
하나님과의 소통이 끊어진 인간들은,
모세의 율법과 수 없이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언어를 계속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어를
사람의 모습으로 옷 입혀서 이 땅에 보내셨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는
이 땅에 오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무너지고 파괴되었던
하나님의 언어를 다시 세우시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어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하나님과 소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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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순절의 의미 – 하늘로부터 내려온 언어!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무너진 하나님의 언어를 다시 세우시고 선포하셨습니다.
그 언어는
진리였고, 생명이었으며, 구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지상에서의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셨고,
이후 베다니 근처 감람산에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며 성령을 기다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모였을 때
예수께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 들은 대로
내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안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행1:4~5)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머물며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어를
온 세상에 전파하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언어,
즉, 복음을 다시 세우셨지만
그것은 여전히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 땅의 수 많은 민족과 백성들은
죄와 탐욕, 그리고 마귀의 언어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복음을
온 세상에 선포하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그 계획의 중심에 있었던 사건이 바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 강림이었습니다.
‘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그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마치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행2:1~3)
이는 단지 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입술과 혀를 거룩하게 재창조하는 성령의 불이었습니다.
그동안 마귀의 언어로 저주받은 입과 혀가
이제 하나님의 언어를 선포하는 거룩한 도구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탐욕과 거짓, 시기와 질투, 교만과 불순종에 물든 뱀 같은 혀가
이제 순종과 겸손, 순결의 비둘기와 같은 혀로 다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성령이 ‘불의 혀’ 같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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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다시 하나된 하나님의 언어!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BC 2200~2000년)에
인간은 마귀의 언어로 하나가 되었고,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하늘까지 닿을 만한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 땅으로 내려 오셔서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더 이상 소통할 수 없었고,
결국, 이 사건으로 인간의 공동체가 깨어져 흩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2000년 후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땅으로 보내셔서,
무너지고 깨어졌던 하나님의 언어를
다시 세우시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 다시 하늘의 문이 열리고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임하니,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서 지난 2000년 동안
혼잡해졌던 언어가 다시 하나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세계 각 나라로부터 온
경견한 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각자 자기들의 언어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모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놀라 이상하게 여기며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지금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각자 태어난 곳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입니까?
우리는 바대 사람들과 메대 사람들과
엘림 사람들이며 메소포타미아, 유대,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부르기아, 밤빌리아, 이집트 그리고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아 지역들에 사는 사람들이며,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된 유대 사람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며
크레타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인데
우리는 지금 저들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큰일들을 우리 각자의 말로 듣고 있습니다.”’(행2:4~11)
성령이 임하고 나니
인간의 죄악으로 흩어지고 혼잡케 되었던 언어가,
하나님의 언어로 다시 하나가 되었고,
그러자 모두 하나님의 복음을 듣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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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하나된 언어를 통한 교회의 시작!
이처럼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흩어졌던 언어가 다시 하나가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바벨탑이 인간의 탐욕과 교만을 위해서
마귀의 언어로 하나가 되었던 사건이라면,
오순절은 깨어졌던 하나님의 언어가
성령 안에서 다시 하나로 모인 사건이었으며,
바벨탑이 인간의 이름을 높이려는 교만한 시도였다면,
오순절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끓고 기도한 겸손의 시간이었습니다.
바벱탑이 죄로 인해 공동체가 분열되고 흩어진 사건이었다면,
오순절은 성령으로 인해 하나 된 공동체가 다시 태어난 시발점이었으며,
바벨탑이 사람의 이름을 앞세우려는 탐욕의 언어였다면,
오순절은 땅끝까지 이르러 하나님의 이름을 증언하는 사명의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벨탑이 인간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언어를 파괴한 사건이었다면,
오순절은 성령의 임재로 하나님의 언어가 전 세계로 선포된 사건이었습니다!
때문에 바벨탑과 오순절 사건은
서로 정반대의 대척점에 서 있는 사건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언어와 하나님의 언어였으며,
교만의 공동체와 성령의 공동체였고,
흩어짐과 모임이었으며,
자기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사건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날
이 땅에 성령을 보내셔서
흩어지고 깨어졌던 인간의 언어를
하나님의 언어를 통해서 다시 하나가 되게 하셨고,
바벨탑 사건 이후 모든 민족이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그 말을
성령께서 단 한순간에 다시 ‘하나의 말’로 만드신 위대한 기적의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통해서 인간의 언어가 다시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언어가 선포되고 전파 되어지게 되자,
바벨탑 때 흩어졌던 공동체가 다시 모이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지금의 교회의 모태인 ‘초대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고 그날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약 3,000명이나 더 늘었습니다.’(행2:41)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빵을 떼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
모든 물건을 함께 쓰며
날마다 성전에서
한마음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
주님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셨습니다.’(행2:42,44,46a~47)
이처럼 그 교회의 탄생은
건물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의 언어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이 하나가 되니까,
그 순간 복음을 말하게 되었고, 그것이 교회가 된 것입니다!
즉, [오순절은 언어의 회복]이요,
그 [회복된 언어가 바로 교회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이 말하게 하신 언어에서 시작되었고,
성령은,
교회를 통해서 그 언어를 땅끝까지 전파하시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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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제가 지난 주에
성경책을 읽고 있다가
우연히 바벨탑사건과 오순절사건이
모두 ‘말’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두 사건을 비교하게 되었고,
그것을 묵상하면서 알게된 것을 지난 3일 동안 여러분들께 나눈 것입니다.
인간에게 죄가 들어온 것은,
하나님의 언어가 아닌 마귀의 언어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보면
인간들이 잃어 버린 하나님의 언어(말씀)를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을 통해서
선포하시고, 회복하시고, 전파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제 땅끝까지 그 복음이 전파가 되면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언어로 말하는 천국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았습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들을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말했습니다.
“구원은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속한 것입니다.”’(계7:9~10)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시기하고 욕하며 질투와 비방과 교만한 마귀의 언어가 아닌,
순종과 겸손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와
사랑과 오래 참음과 용서와 믿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언어를 써야만 합니다.
그럴 때 무너진 공동체가 다시 일어설 수가 있고,
찢기고 분열된 교회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더 이상 무너진 언어의 세대에 속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다시 세워져서 하나된 하나님의 언어, 즉 복음을 말하는 사람이 되어 삽시다!
* 이번 주에 지불해야 하는 해나의 대학교 월세방 1년 렌트비 530만원과 *
* 제38호 원주민교회 건축비 2,000만원을 두고 계속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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