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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노래

감옥에서 만난 예수님!

꺽이지않는 꿈 2025. 2. 17. 15:15

[이민국 구치소 감방]

 

*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야 합니다! *

 

- 부제 : 감옥에서 예수님을 만난 어느 두 남자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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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지난 2015년 9월 25일~28일까지

이민국 구치소에 갇히게 되면서 박 선교사가 겪었던 일을

다시 회상하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감사하고자 다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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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간

[급작스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서

 

인도네시아 데폭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 되어 있었습니다.

 

수감될 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내가 왜 아무 잘못도 없이 이곳에 와야 하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윽고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이 있음을 깨닫고

주님께 집중하며 뜻을 구했습니다.

 

[구치소 감옥 안]에서는

수감된 지 한 달이 넘은

 

나이지리아 무슬림 청년

[살라무 올로우 라쉬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난 4일간(2015925~ 28)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곳 구치소 감옥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온 무슬림 청년 라쉬는는 주님을 영접하고 회심했고,

 

지난 밤(2015928일 월요일),

그는 나이지리아로 추방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밤 갑작스레 풀려나(2015927) 선교센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 18]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부르시면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어디든 달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르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에 대한 확신이 들 때

 

[우리는 주님의 뜻]을 구하며

[부르신 사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난 20159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감옥에서 만난 무슬림청년을 전도하며 받은 메시지입니다.

 

이제 잠시, 지난 20159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나누고자 합니다.

 

벌써 1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그때의 이야기를 통해서

주님께 감사와 은혜 그리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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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1일째 2015925일 금요일]

 

오후 12:30- 갑작스럽게 [경찰서로 출두]하라는 호출 받음

오후 2- 데폭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데폭 이민국]으로 이송됨

오후 3~ 7: 이민국 도착 후 4시간이 넘게 기다림.

오후 7~ 11: 일대일 [심문조사] 후 별안간 구치소수감을 명령 받음

 

~ 갑작스런 경찰서 출두에 이어서

이민국으로 [이송]이 되더니

 

몇 시간 [조사 후]

[이민국 구치소로 수감]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민국이 주말에는 쉬니까

[구치소 수감 후] 월요일에 다시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합니다.

 

[순간 망치로 머리를 심하게 맞은 듯 쿵]하고

머리가 아파옴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연행되듯 끌려온 경찰서에 이어서,

이민국으로 호송이 되었고,

 

이제는 이민국감옥 갇히다니,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세딸과 오 선교사 생각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오 선교사에게 전화를 하던 제 입술에서는

불안과 염려와 근심과 걱정의 말이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내 뱉은 말이

이곳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 있으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누구를 전도해야 하나 봐요?”라며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오 선교사에게 전화를 하여

안심을 시키고, 저 또한 정신을 가다듬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구치소로 옮기어 감방에 들어가 보니

키가 180cm는 되어 보이는 시커먼 얼굴의 한 청년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나이지리아에서 왔고

불법체류자로 수감된 지 한 달하고 5일 지났다고 했습니다.

 

주님! 무슨 뜻이 있기에 저를 이곳에 보내시어

시커먼 아프리카 [무슬림 청년]과 함께 보내게 하십니까?’

 

모기가 득실거리고,

쾌쾌한 화장실 냄새가 코를 후비며,

 

거칠게 돌아가는 대형 선풍기 소리와,

너무도 푹신하여 움푹 페어버린 채 아예 푹 눌러앉은 침대의 메트리스...

 

잠자리는 불편했지만,

[사도 바울을 실제적으로 묵상]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루 종일 조사를 받으며

지쳐버린 몸을 누이고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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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2일째 2015926일 토요일]

 

지난 밤 2층 침대 머리 맡 벽면에 새겨진

[은색깔 십자가 두 개와 볼펜으로 그린 십자가]를 위안 삼아

 

마음에 평안을 찾기 시작했고,

주님께서 계속 [제 마음 가운데 찬송]을 주셔서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난 후

[주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낸 이유를 다시 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감옥 안에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제 앞에 서 있는 장대 같이 커다란 [시커먼 무슬림 청년]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 이 무슬림 청년에 어떤 뜻이 있는걸까?’

그런 생각에 저는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이 무슬림청년에게 영어로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겠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6년을 받아도 영어로 인사조차 잘 하지 못하는 저 였는데,

 

그마나 더듬더듬 해대된 콩글리쉬도

이곳 무슬림촌에서 들어와 살면서 모두 잃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나이지리아 무슬림청년에게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영어권인 나이지리아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만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제게 영어로 말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모태신앙으로 부모를 따라서 무슬림이 되었고,

거리를 지나다가 교회도 보았다고 했습니다.

 

올커니, 이거다, 이 친구를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말을 이어갈 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께서 이 무슬림친구를 전도]하기 위해

[저를 이곳에 보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어떻게 이곳에 잡혀서 오게 되었는지와

또한 여러 가지 잡다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했기에,

인도네시아어에 익숙한 저로서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영어를 이해하게 하시고, 말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그 친구에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새 하루가 지나갔고,

그날(토요일) 밤 잠 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꼭 [주님을 전해야겠다]고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 도움을 간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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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3일째 2015927일 주일]

 

오늘은 주일!

교회를 갈 수 없었던 저는

 

아침부터 작정하고

무슬림청년 [라시드]를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마음이 열렸는지

자기의 본명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그에게

[혹시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아나요?]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당연히 알 수 없없습니다.

계속 어리둥절해 하는 그에게 제가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해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어!”]라고 말했습니다.

 

검은피부에 하얀 눈동자라서 평소에도 커 보이는 그의 눈이

[더욱더 크게 휘둥그레진 라시드]에게 저는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를 너무 사랑하셔서

지난 33년 동안 매일 마다, 네 귀에 대고 사랑한다는 말을 했는데,

 

너는 돈을 버느라 바뻐서, 또 여자친구하고 노느라 바뻐서

귀를 닫아 버리고 예수님의 말을 듣지 않자,

 

예수님께서 한 달 전에 너를 붙잡아서 이민국 감옥에 가두어 넣으시고

네 마음과 귀를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하신 후,

 

나를 이곳에 보내셔서 나를 통해서

너를 만나시길 원하시고, 너와 이야기하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길 원하고 계셔],”

 

그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무슬림청년 라시드에게

 

[“네가 정말 예수님을 만나길 원하면

예수님께서 반드시 오늘 너에게 찾아오실 거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 예레미야 2913절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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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이 무슬림 청년이

[“내게 예수님이 오신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른 후

[“그러면 내가 잠시 기도를 해 주어도 좋을까?”]라고 물어 보았고,

 

그가 좋다고 하여 [양손을 부여 잡고]

큰 소리로 마음을 다해 기도를 하는데,

 

제가 알지도 못하는 영어가 어찌도 그렇게 잘도 나오는지,

제가 기도를 하면서도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제 침대로 돌아 와서 잠깐 눈을 붙이고 난후,

 

이 무슬림 청년 [라시드]가 꼭 주님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

일어나서 침대에 앉아서 다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기를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불의 혀같이 임했던 강력한 성령의 역사]

이곳에서도 일어나게 해 달라고,

 

그리고 [만국 방언]을 주어서

이 무슬림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청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께서 [5개 가지 방언]을 내려 주시어서

1시간 가까이 방언기도와 찬송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 기도했던대로 방언이 제게 임하여

제가 갇혀 있던 감방은 물론이고,

 

온 구치소에 쩌렁 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가 기도하며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봐도 참으로 희한한 것이,

그때 당시 구치소에 근무를 서던 경비원들이나

 

옆방에 갇힌 죄수들도

아무도 제 기도나 찬양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하늘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마치 불 같은 혀들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세계 각 나라로부터 온 경건한 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각자 자기들의 언어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모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놀라 이상하게 여기며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지금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각자 태어난 곳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 입니까?”(2:2~8)

 

이윽고 기도가 끝난 후 제가 조용해지자,

무슬림 청년 라시드가 [Are you ok?] 라며 물어 봅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지금 너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성령의 언어로 기도하게 하신 것]이야!”라고 말 하니까,

 

그가 대답하길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을 합니다.

 

구치소라는 곳이 딱히 할 일이 없고,

규모도 작고 또한 폐쇄된 공간이다 보니,

 

잠자고, 일어나고, 기도하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이것 밖에는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계속해서 [라시드]에게

반드시 [예수님께서 오늘 네게 찾아 와서 만나주실 것이라”]고 말 해 주었습니다.

 

저녁이 다 되어서 [낮잠]에서 깬 라시드가

[낮잠을 잘 때, 꿈을 통해서 메시지를 하나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순간, 저도 [몹시 기쁘고 크게 놀랐습니다.]

 

꿈에서 [자기가 어느 교회에서 갔는데,

몇몇 사람들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앞에서 설교를 하는듯한 어떤 한 사람이

어떤 책을 펼치면서 자기에게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교회건물을 보니까, 지붕도 없고, 창문도 없는

아직 덜 지은 교회였다]면서 자기 꾸었던 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서 주신 메시지가 맞다고 했고,

[“주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정확하게 이해시켜 주실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잘 시간이 되자, 라시드가 제게 다가오더니

[제 양손을 잡고서는 자기를 위해 기도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시드가 스스로 기도를 청하다니요,’

 

그래서 제가 다시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제 입에서 영어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슬림이었던 라시드가 이제 주님을 만나고자 하니.

주님께서 꼭 라시드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이제, 주님의 자녀로 구원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소서.”]

하면서 기도를 해 주었는데...

 

뒤늦게 라시드가 말하길

오늘이 자기의 생일이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치소 경비에게 부탁해서 초코파이를 세 개를 샀고,

촛불을 켤 수가 없으니 라이타를 세워 놓고

 

경비와 저, 그리고 라시드 세 명이이서

생일 노래를 부르면서 라시드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와우~~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오늘이 라시드의 33번째 생일이라니요,

 

웬지 예수님의 나이가 오버랩이 되면서,

그리고 이렇게 구치소에서의 3일째 밤에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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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4일째 2015928일 월요일

 

지난 밤은, 무척이나 더웠고

그래서 잠을 많이 설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 4시나 되었나?

라시드는 벌써 깨어서 샤워를 하고,

 

그 좁은 구치소 감옥을

이리저리 저리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맴돌고 있었습니다.

 

마치 무슨 급한 일이라도 난 듯

안달이난 어린 아리처럼 말입니다.

 

그런 라시드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지난 밤에 라시드가 주님을 만났겠지요?

예수님께서 라시드에게 찾아 오셔서 말씀하셨겠지요?’]

 

이렇게 믿으면서도, 선뜻 잠이 깬 척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라시드에게 철떡같이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면,

반드시 주님께서 너를 찾아오실거야!”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한 그때

라시드의 눈과 제 두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순간 저는

예수님이 찾아오지 않으셨으면 어떡하지?’라는 라고 생각하는데.

 

놀랍게도 라시드의 입에서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내가 메시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말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네가 기도를 해 준 후에 밤에 잠을 자면서

다시 꿈을 꾸었는데, 그곳에 넓은 공터가 있었고,

어떤 사람과 함께 그곳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게 말하길, 내가 이곳에 교회를 짓기를 원하니,

네가 나를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래서 제가 라시드에게 말하길

거봐~~ 내가 뭐라고 이야기 했어!

예수님이 반드시 찾아오실거라고 말했지?

 

맞아.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고,

그분에 너에게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시는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라시드가 제게 말하길

자기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 있도록,

자기를 위해서 계속 기도를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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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감사합니다.

정말, 라시드에게 찾아 와 주셨군요.’

 

아마도,

첫 번째 꿈에서 성경책을 펴 놓고 이야기를 하신 분과

두 번째 꿈에서 넓은 공터에서 교회를 세우자고 하신 분이

예수님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라시드가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먼 훗날 믿음이 성장하면 그분이 예수님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월요일 새벽에 은혜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침이 되자, 라시드가 자기는 아마도 오늘 밤 나아지리아로 추방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제게 번개같이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하나님! 그러셨군요!

라시드가 추방되기 전에 그를 회심시킨 후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기 위해서 저를 감옥으로 부르신거였군요!’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라시드가 저에게

[“당신은 언제 나갈 것 같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저는 라시드에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단지, 너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서이고,

그 일이 다 끝나면, 아마 나도 이곳 감옥에 나가게 될 거야.”]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10시가 되자,

라시드는 [강제추방을 위한 절차와 비행기 티켓 구입]을 위해

이민국 사무실로 가서 몇 시간째 돌아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저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라시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심을 하였으면 제 일이 끝난건데,

 

제가 라시드에게 이야기를 했듯이,

내 일이 끝났으면 나도 나가야 할 텐데,

주님 왜 제게는 나가라는 말이 없는거죠?’라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누가 찾아 와서 [이제 나가도 됩니다]하고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도대체,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이곳으로 찾아 와서

나를 끌어 내기 위해서 일 처리를 하고는 있는 것일까요? 주님~’

 

그러면서도, 순간 순간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마귀가 주는 생각임을 깨닫고

다시금, 기도와 찬송으로 이를 물리치기를 몇 번인가 반복하다가...

 

오후 1시가 좀 안되어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두 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했는데,

그냥 몇 마디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는 이내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주님. 결국 이런건가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하죠?’

 

이제 시간이 흘러...

다시 오후 4시쯤...

 

이미 지난 4일 동안 한 끼만 먹고 굶은 터라,

온 몸에 힘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 시간, 라시드는 추방당하기 위해서

[구치소]에서 자기 짐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조금 궁금했습니다.

라시드가 정말로 예수님을 영접했을까?’라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구치소감방에서 자기 짐을 가방에 챙기던 라시드가

갑자기 쓰레기통 앞으로가 가더니 모자와 작은 담요를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자와 담요는 무슬림들이 항상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건 기도시간이 되면 담요를 펴고 모자를 쓰고 기도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라시드 그것이 필요없다는 듯,

그 모자와 담요를 쓰레기통에 꽉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 주님~ 감사합니다!

라시드가 정말로 주님을 영접했군요

 

순간, 저는 눈물로 주님께 감사드리며,

라시드의 뒷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렸을까...

저는 다시 [조사 받기 위해] 이민국 사무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민국 직원의 허가 아래

겨우 4일 만에 제 핸드폰을 다시 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을

오 선교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거의 울먹이는 소리로

[오늘은 집에 올 수 있나요?]라고 물어 보는 것 이었습다.

 

그래서 제가 [“아마도 오늘은 안될것 같다”]고 했더니,

다시 온 선교사의 목소리가 좀 작아집니다.

 

잠시, 급한 몇 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고서

아쉽지만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다시 이민국직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하길 “[이민국 국장]의 최종심사결과에 따라서

추방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죄명이 있는지 그거나 알았으면 좋은데,

그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하지 않고 그거 추방타령이라니...’

 

그 사이 저희가 섬기는 현지교회 목사님과

마을반장님이 면회를 요청하여 면회소에서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눈물이 다 나왔습니다.

 

면회를 하는 과정에서

현지교회 목사님이 오전 8시부터 이민국에 오셔서

 

이민국 국장을 만나기 위해서

애를 쓰고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불평을 하고 있었는데,

마음속으로 몹시나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이민국 조사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저녁 6시쯤인가 갑자기 [이민국 국장]이 저를 부른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민국 조사관이 하는 말이

[“저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갖고 있으니, 선처를 호소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웬일인가요~~하나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오늘도 나갈 수 없다고 하며,

추방을 당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 주여! 도우소서~‘

 

이윽고, 마음을 가다듬고 이민국 국장 방으로 들어가서

[처음부터 이곳 사역지에 와서 어떤 일을 했고,]

[비자가 무엇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자세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민국 국장이 하는 말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잘 아는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참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자기가 저희 선교센타에 방문해도 좋겠냐?”]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선교센타에 오셔서

저희가 하는 일을 확인하셔도 된다고 말을 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이민국 조사관이 저를 부르더니

이민국 국장님께서 오늘 일단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허가를 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할렐루야~~~아버지 하나님...

정말, 정말인가요? 이제 제가 풀려나는 건가요?

 

~~~주님..어찌 이럴수가 있지요?

밤금 전까지만 해도 강제추방을 한다고 했다는데,,,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얼른 제 구치소 감방으로 와서

제 옷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실은, 제가 이렇게 갑자기 풀려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민국 국장의 마음을 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도시 지하감옥에 갇혔을 때,

그 둘은 한밤중임에도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에 크게 감동하시며

천국보좌에서 기뻐하심으로 하늘로부터 지진이 내려와서

 

그들이 갇혀 있던 감옥에 문을 여셨고 쇠사슬도 푸셨으며,

그곳의 간수와 죄수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밤중쯤 됐을 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기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들도 다 풀렸습니다.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하더니

부리나케 달려 들어와 부들부들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고는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면서 물었습니다.

선생님들,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16:25,26/29~31)

 

제가 아무영문도 모른채 이민국 감옥에 끌려왔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그곳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고 찾으면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기도하고 찬송하니,

주님께서 그 모습을 이민국 국장의 마음을 지진을 일으켜서

 

저를 강제로 추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감옥문을 열고 집으로 돌려보내 주었던 것입니다.

 

이윽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이민국 대기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청년 [라시드]을 만나서,

 

이제 나의 일이 끝났기에 예수님께서

나를 집으로 돌려 보내주신다”]고 했더니,

 

그의 입에서 [“예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예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연신 터져 나왔습니다.

 

그 순간 저도,

하나님께 이렇게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제가 라시드에게 네가 예수님을 만난 후 고향에 돌아가면

나도 곧 나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 참을,

정말 한 참을 라시드와 포옹을 한 뒤 우리는 헤어졌고,

 

라시드는 공항으로 갔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라시드가 마지막으로 저에게 부탁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과 약속한 것을 지키도록, 나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라시드! 나와 나를 아는 모든 믿음의 친구들이 너를 위해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너에게 주신 꿈을 지키도록 날마다 기도할거야!”]

 

- 이상 2015925~28일까지 이민국 감옥에 갇혔을 때

-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하셔서

- 나이지리아에서 온 무슬림청년 라시드를 회심시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 성령님도 여전히 능력과 권세로 일하고 계시며

- 예수님은 지금도 당신이 구원할 양들을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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