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님 앞에 뭔 말을 못합니다!]
산골교회를 돕기 위해
다음 주에 보루네오 섬을 갈려고 기도를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 얼른 준비가 되지 않고...
또, 꿈꾸는 고아원 실내인테리작업도 갈길이 멀기만 한데,
아직, 시작도 하지를 못했고,
밥퍼 사역이다,
산골사역이다,
섬 사역이다...
하고 싶은 일들은 참 많은데...
여전히 내 형편은 뻔하고...
그래서 실은...
방금 전, 저녁에
[아~~ 오늘은 힘이 좀 빠지네요~~~]라고
오 선교님에게 이야기를 한지 [5분 정도]가 지났을까...
믿음의 동역자 한 분께서 오 선교사님 카톡으로
[300만 루피아를 송금했다며, 잘 다녀오라]는 문자를 주셨습니다.
[참...우리 주님 앞에서는 제가 무슨 말을 못합니다.]
어찌...그것을 들을시고,
이리도 빨리 답을 주시는지요....
그러니, 우리 주님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
그리고 우리 사랑스런 [세 딸 해나, 루아, 이지가....]
산골교회를 돕는데 쓰라며 자기들 용돈을 쓰지 않고
[30만 루피아를 헌금]했네요.
참~~~ 대견한 딸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오늘만 채워주신 금액이
모두 [43만원]가량이 됩니다.
그러니까 [총 금액 180만원에서 이제 137만원]만 남았네요.
실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이상 [보루네오섬을 꼭 가야만하고..].
선교센타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팔려고 알아 보았는데,
물론, 저희 선교센타에도 꼭 필요하지만...
저희 보다는 그곳에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할부가 4개월이나 남아 있고,
중고 값도 너무 좋지가 않아서 계속 알아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토바이 값을 계속 알아 보기로 했고,
어쨌든 저희 가족은 다음 목요일에 무조건 출발하겠습니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냥 지나 갈수가 없습니다!
산골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을 그 아이들을 생각하면...
* 귀한 헌금을 보내 주신 믿음의 동역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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