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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선교

당신은 하나님의 종이시군요!

꺽이지않는 꿈 2023. 9. 1. 14:01

 

* 사랑의 휠체어나눔...아직 못다한 이야기 *

- 당신은 '하나님의 종'이신구요! -

샬롬~~~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지난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선교센타에 도착했습니다.

밤이 너무 늦어서
일일 선교사역보고는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어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랑의 휠체어나눔은 이루어진 여러가지 일들을 볼 때
이번 일을 이끄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저희는 휠체어나눔이나 의족시술을 할 때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기도를 하면서 또 여러가지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휠체어 나눔사역을 앞두고서도
여러 곳의 정보를 찾고 조사를 하며 발품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좀 처럼 저희가 원하는
대상자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물론, 가장 편하고 쉬운 것은
가까운 곳에 있는 아무 사람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진정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기에
정말이지 심혈을 기울여서 노력하고 기도를 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 신문기사를 통해서
BREBES 군에서 휠체어나눔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약 200명이 넘는 장애인 중에서
작년 1월에 100명에게는 휠체어를 나누었지만,

아직도 100명이 넘는 장애인들에게는 휠체어를 나누지 못했으며,
이에 더해서 의족과 의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교센타 직원들에게
해당 관할 군청 사회복지과 전화번호를 찾도록 하였고,

이윽고 그곳 사회복지과 공무원들과 연결이 된 후,
약 1주 일 만에 일사천리로 14명에게 나눌 휠체어전달식을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꼭 일주일 전인,
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 3시경에 그곳 군청에 전화를 하였고,
평소에는 오후 2시면 퇴근하던 공무원들이

지난 금요일에는 유독 오후 3시가 넘도록 퇴근하지 않고 있다가
저희 직원들의 전화를 받고 연결이 되어서 일주일 만에 준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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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휠체어 전달식을 마치고,
그곳 사회복지국장님과 이하 담당 공무원들과 환담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고,
그러던 와중에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의 사랑과 소망을 전하기 위해 애를 썼으며
그들 또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제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다른 곳에서 휠체어를 후원을 하는 경우에는
그저 휠체어만 전해주고 끝나는데,

미스터 박은 휠체어만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저희 군민들에게 행복과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어서,

비록 걷지 못하며 장애을 앓고 있는 저희 군민들이지만
마음에 의욕을 불어넣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복지국장님이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곳 군청의 사회복지국장님이
제게 한 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미스터 박 선교재단에서는
어떤 비즈니스를 통해서 후원금을 충당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대답하기를
"저희 선교재단에서는 아무런 비즈니스도 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사역만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사회복지국장님께서 깜짝 놀라시면서
"아니...그럼...이렇게 휠체어를 구입한다든지 하는 사역비는 어떻게 충당을 하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하기를
"네...저희는 오로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대로 사역을 하고 있으며,
또한 대다수의 많은 선교후원금들은 어디에 살며, 누구이며, 어디서 보내주는지도 알지 못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슬림인 그곳 군청 사회복장국장님께서
저를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미스터르 박은 HAMBA TUHAN 이시군요"

한국 말로 하자면,
"박 선생님은 하나님의 종이시군요!"라고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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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무슬림촌에서 선교사역을 한지도
어느덧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들에게 수 없이 나누고 베풀고 섬겼지만
좀 처럼 이들의 마음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구원할 때와 시기를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저희는 그저 계속해서 전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5년이 지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한 무슬림을 통해서
제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제 선교사역을 통해서
이들에게 들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칭찬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제 모습을 통해서 '그 하나님의 종'된 모습이 보여졌다고 하니 참으로 감격이 넘쳤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받아보지 못했던 극진한 대접도 받았습니다.

처음에 제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그곳 공무원들이 모두 도열해서 일일이 악수를 청했고,

환담이 끝난 후에는 융성한 식사대접을 받았으며,
또한 저와 직원들 모두에게 기념품까지 선물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을 다 제외하더라도
그들이 제게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한 것이

이곳에서 지난 15년 동안 무슬림사역을 하는 동안의
모든 어려움들을 다 씻겨내고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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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나 자신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종'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인 것을 보여줄 때]

그들은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갈 것이고,
결국,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십자가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종된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하나님께 순종하고 복종하는 삶!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르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나누고 베풀고 섬길 때

우리의 그런 모습을 통해서
그들은 참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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