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쏟아지는 천둥과 번개를 뚫고 *요즘 저희 마을에는매일 저녁 마다 비가 내립니다.그런데 이 비가 운치가 있고 보기에 좋은 분위기 있는 비가 아니라,금방이라도 다 잡아 먹을듯이사방에서 천둥 번개를 휘몰아 치며강풍까지 동반한 엄청난 폭우라는 것입니다.그런데 문제는 하필이면 저희가 선교센타 옥상에서저녁 기도하는 시간에 딱 맞추어서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특히나 오늘은 가까운 곳에 번개가 떨어지고 천둥까지 크게 치니까,웬만 해서는 겁을 내지 않던 오 선교사도"오늘 여기서 기도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제가 대답하길"기도하다 번개 맞아서 죽은 선교사 이야기는 못들어 봤다"며 오늘도 기도를 강행했습니다.인도네시아는 적도 근처에 있는 나라여서인지하늘이 무척이나 가깝고,그러다 보니 천둥과 번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