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인도네시아 선교

아버지의 퉁퉁 부으신 다리!

꺽이지않는 꿈 2022. 6. 20. 21:12

* 아버지의 퉁퉁 부으신 다리! *

어언 3년 만에
고향 집 아버님댁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새 훌쩍 커버린 세딸을
아버지께서는 알아 보지 못하셨고,

이내 저와 오 선교사님을 보시고는,
당신의 손주들을 알아 보셨습니다!

여느 나이든 85세의 독거 할아버지들 처럼
집 안에는 양념 하나, 반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 ~~~ 내 아버지!"

언제나 힘차시고 젊으실 것만 아버지가,
이제는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시는구나.

다리는 퉁퉁 부으셨고,
걷는 모습도 불안하시며,

얼굴 모습도
3년 전과는 훨씬 늙으셨다.

3년 만에 만난
아버지의 모습에 제 마음이 찢어져 옵니다!

아버지의 다리가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나,
무언가 약이라도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 아버지의 다리에 오 선교사님이 기도를 한 후
침을 놓아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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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22호 원주민교회에서는
교회 출입문과 창문, 물탱크 설치공사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제23호 원주민교회에서는
교회입구 십자가탑 공사를 마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동역자분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현지인으로부터 시멘트 40포를 후원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사가 멈추지 않고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벽면마무리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인부들의 인건비는
저희가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선교센타 직원과
교회건축 인부 등 20명에게 나눌 주급 120만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23호 원주민교회 건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750만원의 건축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내일 오영인 선교사님이
3년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지난 번에 보내 주신 치료비를
선교비로 다 사용하였습니다.

저희는 한국에 와 있지만
선교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 사랑을 보내 주신
귀한 동역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선교보고 일정과 경비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넉넉히 채워질 것 입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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