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베아 치약? *
제37호 원주민교회 답사를 마치고
정신 없이 숙소로 들어와서는,
가방에 담긴 치약과 치솔을 집어 들고
피곤에 겨워 치약을 쭉 ~~ 짜서
치솔에 바른 후
위 아래 이리 저리를 이를 닦았다.
근데 아무리 이를 닦아도
개운한 맛도 없을 뿐 더러 거품도 나지 않고,
이빨에 왁스를 바른듯
쭉 쭉 미끄러지는 것이었다.
'아~~ 치약 향이 왜 이러지?
아내가 새 치약을 넣어 줬나?'
피곤한 눈을 가늘게 뜬 후
치약을 자세히 살펴 보니
'NIVEA'
다시 말하자면 얼굴에 바르는 크림으로
이빨을 닦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입을 헹그어 내고 또 헹그어 내고를 반복!
그런데 지금도,
입에서 'NIVEA' 크림 냄새가 나는듯 하다.
오늘 밤은,
NIVEA 크림 냄새를 맡으며 잘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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