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맡아서 책임질 사람은 누구인가? *
‘한밤중에 그 사람이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습니다.
자기 발치에 한 여자가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물었습니다.“누구요?”
룻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여종 룻입니다.
당신은 저를 맡아야 할 친척이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저를 덮어 주십시오.”’(룻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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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를 맡아서 책임지실 분!
청춘남녀가 만나서 연애를 하다가
서로 간에 사랑이 싹이트고,
이윽고 그 사랑이 무르익어가면
대부분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여자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내가 너를 맡아서 책임질테니 우리 결혼하자!”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네 손에 물 한번 묻히지 않고 호강시켜줄게”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을 하면 180도 바뀌어서
‘책임진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자를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맡아서 책임진다’는 말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신 후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그 자신을 닮은 형상에 복을 주시고, 권세와 능력까지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들어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 위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해 땅에 가득하고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기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하셨습니다.’(창1:26~28)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친히 우리를
당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만드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랑할 대상자’가 필요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4:8b)
그래서 우리를 만드시고 복을 주시고
권세와 능력을 부어주셨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해서 결혼하여
‘맡아서 책임을 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를 맡아서 책임져 주시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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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랑을 두고 외간 남자와 바람을 피운 신부!
그런데 신부가 신랑을 두고 바람이 피웠을 때는 어떻습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신랑은 신부를 내어쫓고 이혼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신부의 모든 것을 맡아서 책임져 주었는데
신부가 자신이 아닌 외간 남자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맡아서 책임져 주심에도 불구하고
신랑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외간 남자와도 같은 마귀 사탄의 말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었으며
그러자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온 인류에 죄와 사망과 저주와 질병이 들어오게 되었고,
결국, 신랑이신 하나님께 함께 살고 있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령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마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창2:16)
‘뱀이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이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열려서 너희가 선과 악을
아시는 하나님처럼 될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이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의 열매가
먹기에 좋고 보기에도 좋으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자에게도
주니 그도 먹었습니다.’(창3:4~6)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명령해 ‘먹지 마라’라고 말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너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네가 일평생 수고해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것이다.
땅은 네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너는 밭의 식물을 먹을 것이다.
네가 흙에서 취해졌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 얼굴에 땀이 흘러야 네가 음식을 먹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창3:17~29)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회전하는 칼의 불꽃을 둬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창3:24)
신랑과 결혼한 신부는,
모든 것을 신랑이 맡아서 책임져 줌에도 불구하고,
신부가 신랑의 말을 듣지 않고
외간 남자의 말을 듣고 그를 따라서 바람을 피우면,
신랑은 당연히 신부를 쫓아내고
문을 걸어잠그게 될 것입니다.
어찌 보면 그 신부를
돌로 쳐서 죽이지 않은 것이 다행일 것입니다.
이처럼 태초의 인류였던 아담과 하와 또한
자신을 만들어주시고 맡아서 책임져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마귀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그의 명령에 따르자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과 권세와 능력을 마귀에게 빼앗기고
훔치고 죽이고 멸망당하여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과 같은 신세가 된 것입니다.
“도둑은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온다.”(요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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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우리의 죄를 덮어주시기 위해서 오신 분!
유혹에 눈이 멀어서 신랑을 버리고 바람을 피우다
간음한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바람을 피운 남자는 어디에 갔는지 보이지 않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여인만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아마도 그 여인과 바람을 피운 남자는
그 여자에게 달콤한 말로 속삭이며
‘내가 너의 모든 것을 맡아서 책임져 줄께.
네 신랑을 버리고 나 한테 오면 내가 모든 것을 다 해 줄께!!’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그들의 불륜현장이 들통이 나자
그 남자는 온데간데 없고 여자만 사람들에게 붙들려서 죄를 묻게 된 것입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을 하다가 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
사람들 앞에 세우고
예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요8:3~4)
결국, 그녀를 맡아서 책임져 주겠다는 사람은 없어지고,
그녀의 죄를 물어 죽이고자는 수 많은 사람들 앞에 그녀만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을 책임져 주는 신랑의 품을 떠나서
외간 남자와 간음한 여인을 맡아서 책임져 줄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이제 그녀에게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들은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우리에게 명령했습니다.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요8:5)
그런데 그때 예수님께서
간음하다 붙잡힌 그 여인을 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들이 계속 질문을 퍼붓자
예수께서 일어나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요8:7)
그러자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 둘씩 돌을 내려 놓고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제일 나이든 사람부터 하나 둘씪
슬그머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예수와 거기 홀로 서 있던 여인만 남게 됐습니다.’(요8:9)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이 땅에
죄 없는 의인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 “의인은 없으니 하나도 없고”’(롬3:10)
이처럼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은
자신의 남편으로부터도, 그리고 바람피우면서 만난 남자로부터도,
아무도 그녀를 맡아서 책임져 줄 사람을 만나지 못했지만,
그녀와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예수님이 그녀를 구해주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여인에게 물으셨습니다.
“여인아, 그들은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느냐?”
여인이 대답했습니다.“선생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마라”’(요8:10~10)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마귀 사탄과 바람을 피우다 쫓겨나서
정죄를 받고 죽어마땅한 아담과 하와를 죽이지 않으시고
오히려 양을 잡고 그 가죽을 벗겨서
그들의 죄를 덮듯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해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셨습니다.’(창3:20)
그랬기 때문에 온 인류는 그 죄로 인하여 즉시로 죽지 않고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그 죄를 덮어주심으로 인해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2,000년 전에는
우리의 죄를 맡아서 책임져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그의 옷을 벗기듯이,
그분의 죄없는 가죽을 벗기셔서 우리의 죄를 덮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옷을 벗기고..’(마27:28a)
왜냐하면 죄가 있는 사람은
우리의 죄를 책임져 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죄 없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맡아서 책임져 주시고 덮어주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요3:17)
그래서 신랑이신 하나님을 두고 마귀의 유혹에 빠져서
우리가 지은 세상의 온갖 죄를 예수님께 대신 지게 하신 후
우리를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드셔서
다시 하나님의 거룩한 신부로 만들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가 짊어진 병은 우리의 병이었고
그가 짊어진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그가 맞을 짓을 해서
하나님께서 그를 때리시고 고난을 주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허물이 그를 찔렀고
우리의 악함이 그를 상하게 했다.
그가 책망을 받아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아서 우리의 병이 나은 것이다.’(사53:4~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친히 만드시고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우리를 맡아서 책임지시며 사랑으로 덮어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를 의롭고 거룩한 그분의 신부로 다시 만들어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습니다.’(고전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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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우리를 맡아서 책임져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저를 맡아야 할 친척이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저를 덮어 주십시오.”(룻3:9)
보아스가 자기 발 끝에 자던
룻에게 은혜를 베풀어 이불을 덮어주고
그를 맡아서 책임져주어
훗날 온 인류를 구원할 예수님 탄생의 뿌리가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시고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마귀에게 속아서 죄를 짓고 타락해도,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받아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시겠다고 하셨으면 세상 끝날까지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어떤 상황이나 처지에 있든지
어제나 오늘이 영원토록 변함 없는 하나님께로 나오십시오.
그러면 영원토록 우리를 만드시고 복 주시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변함 없이 우리를 맡아서 책임져 주시고 사랑으로 덮어주실 것입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긴급 기도]
* 알로르섬 제33호 원주민교회 건축비 1,377만원이 이번 주 중으로 채워져서
다음 주 부터는 건축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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