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명의 친구들! *
‘그때 네 사람이 한 중풍환자를
예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서 계신 곳
바로 위의 지붕을 뚫어 구멍을 내고
중풍 환자를 자리에 눕힌 채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애야. 네 죄가 용서받았다.”’(막2:3~5)
할렐루야 ~~~
지난 16일 동안 정말 열심히 기도하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이번 달 선교사역비 카드값 469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116만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는 마치,
열심히 중풍환자를 데리고 온 네 친구와도 같은 상황입니다.
그 친구를 얼마나 사랑했던지,
네 친구는 그를 들것에 눕힌 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소문을 익히 들은 터,
예수님께로 데리고 가기만 하면 자기의 친구가 나을 것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계신 곳에 다 왔을 때,
그 친구들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더 이상 예수님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지
집 안은 물론 문밖까지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막2:2)
친구를 고치겠다는 믿음 하나로
작렬하는 태양빛에도 불구하고
네 친구는 힘을 하나로 모아서
이렇게 예수님 앞까지 왔는데 더 이상 나갈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 몇몇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자리엔 눕힌 채 들고 왔습니다.
그들은 환자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예수 앞에 눕히려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으로 들여놓을 길이 없었습니다.’(눅5:18~19)
어렵사리 예수님 앞까지 왔지만
더 이상 예수님께 다가갈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네명의 친구들은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들것에 누워있는 친구들 끈으로 한번 묶은 뒤
예수님이 계신 집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향해서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네 친구는 동시에 힘을 주며 들것을 들어올렸습니다.
두 친구는 위에서 끌어당기고, 또 다른 두 친구는 아래에서 힘껏 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말하길
‘00아~~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로 들것을 놓아서는 안돼?’
‘알았어~ 우리도 놓지 않을테니까 너희들도 힘을 다해서 밀어줘~~’
그래서 네명의 친구들은 중풍에 걸린 친구가 누운 들것을
드디어 지붕 위로 올리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지붕 한켠에 들것에 실린 친구를 잘 놓아둔 채,
열심히 지붕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흙을 거둬내고,
그 아래에 깔려 있는 짚을 거두어 내었습니다.
그러자 저 아래에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실은, 네 친구들은 지붕에 오르기 전에
예수님 앉아 계신 곳의 위치를 정확히 계산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붕을 만들기 위해서 걸쳐 놓은
나무를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들것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적에도 3개 이상의 통나무를 잘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붕을 덮은 흙을 걷어내고 그 아래에 있던 짚과
나무를 자르면서 먼지가 나서 아래로 떨어지니까 밑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어서 내려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그들이 그러건 말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어서 빨리 중풍에 걸린 자신들의 친구를 살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러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면
꼭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나무를 한 세 개쯤 걷어 내었더니
드디어 들것이 들어갈 만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네명의 친구들은
어서 들것에 누인 친구를 구멍 가까이 옮기고,
지붕을 뚫은 그 구명으로
들것에 누인 친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를 내리기 시작하자
손에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네명의 친구들은 손에 장갑도 끼우지 않은 채
그냥 맨손으로 짚으로 엮은 끈을 들것에 묶어서 친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에 마찰이 생기면서 손바닥이 까졌고,
이윽고 날카로운 짚의 껍질에 상처가 나고 피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네 명의 친구들은
절대로 들것을 묶인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아니 네명 모두다 동일한 힘을 주면서
어느 하나 기울이지 않고 똑같이 들것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네명의 친구 중에서 단 한명이라도
힘을 빼거나 끈을 놓으면 들것에 실린 친구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손에서 피가 나고 힘이 들어도
끝까지 끈을 놓지 않고 모두가 똑같이 온 힘을 다해서 들것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들것이
예수님이 앉아계신 곳에 내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친구의 중풍병을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고
“이 사람아, 네가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중풍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그러자 곧 그는 사람들 앞에서 일어나
자기가 누웠던 침상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눅5:20/24~25)
--------------------------------------------------------------------------------------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선교도,
이와 맞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 네 명의 친구들처럼
[잃어버린 영혼 한명 한명]을
[들것에 실어]
[예수님께 앞으로 나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네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선교사로서 선교현장에서 온힘을 다하고,
또 한명은 기도의 자리에서
사명감을 갖고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한명은 물질로 섬기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섬김을 끊어서는 안되며,
또 한명은 선교 후원관리의 자리에서,
모든 선교사역이 잘 돌아가도록 관리하고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바 사명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가 품고 기도하는 한 영혼 한 영혼을
들것에 실어 예수님 앞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스스로는
아직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영혼의 중풍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가 어려운 상황들을 지내고 있는 것은,
함께 들것을 들어주어야 할 사람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앞쪽도 들었다가, 뒤쪽으로 가서 들어야 하고,
또 좌로 우로 옮기면서 들것을 들다 보니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질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를 멈추거나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지붕을 뚫듯 현금서비스와 대출을 받아서 교회를 짓고 사역]을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선교는,
결코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둘 이어서도 안되고, 셋 이어서도 안되며,
적어도 네명이 함께 힘을 쏟아야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풍을 앓았던 환자는,
네명의 친구들이 함께 힘을 쏟았기에
예수님 앞까지 나아갈 수 있었고,
그리고 이를 통해서 구원을 받고 병까지 고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삶이 모두 다 힘이 들고,
개인의 사정들이 다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중풍환자가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수님께 다가갈 길이 없었을 때,
그 중에 한 친구가 ‘나 이제 집에 가봐야 할 것 같아’
‘집에 중요한 일이 있거든..’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면,
들것에 실린 친구를
어떻게 지붕을 뚫고 내릴 수 있었겠습니까?
때문에 우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마6:33)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예수님 앞에 갈 때까지 함께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 앞으로 나아갈 길 없다면,
지붕을 뚫어서라도 함께 가야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끝까지 우리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잃어버린 영혼이 누운 들것을 놓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이번 달 선교사역비 카드결제대금 469만원 중 353만원이 채워졌습니다.
나머지 [116만원이 오늘 오후 3까지 반드시 채워질 것을 믿고 선포]합니다. *
* 제31호 원주민교회 건축비 1,500만원이 채워져서,
[이번 주부터 발리섬에 제31호 원주민교회 건축이 시작]될 것을 믿고 주님께 간청합니다! *
----------------------------------------------------------------------------------------------------------------------
'인도네시아 선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0) | 2023.10.25 |
---|---|
믿음을 존중합니다! (0) | 2023.10.25 |
박만호 오영인 선교사의 실시간 선교사역현황 [20231024] (0) | 2023.10.24 |
발리섬 제31호 원주민교회 주춧돌공사 시작! (0) | 2023.10.24 |
응답하시는 하나님! (0)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