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변덕스럽지 않으시고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니라,
그분이 말씀만 하시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시겠으며
약속만 하시고 이루지 않으시겠는가?'(신23:19)
그동안 계속 기도해 왔던 원주민교회건축 카드대출 상환금이
지난 주에 채워지지 않은 후 어느 정도 '내상'이 있었습니다.
사실...저는 반드시 카드대출금이 채워져서
꼭 갚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또한 2025년도에는 더 이상 빚을 지지 않고 선교하는
새 해가 되길 마음 먹고 기도해 왔기 때문에,
끝내 교회건축 카드대출금이 채워지지 않자
내심 놀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달라지셨다거나 변심하셨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저...지금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이것 또한 좋은 것이었다'라고 고백할 날이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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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은 무거운 마음을 품은 채
지난 주 토요일에 '땅그랑'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해나가 다니게 될 대학교가
그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선교센타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약 1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 입니다.
때문에 오고 가는 거리가 멀기에
그곳에 앞으로 해나갈 살게될 자취방을 얻어야 합니다.
실은, 올 해 초에도 한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그때는 아직 어느 방을 얻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데,
앞으로 3개월 후면 새 학기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방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희가 조금 늦었는지,
벌써부터 좋은 위치의 방은 다 나가고 없었습니다.
다행히 남은 방 중에서 한 곳을 해나가 마음을 들어했고,
그래서 그곳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이제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서둘러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방이 나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카드대출을 받아서
계약금 50만원을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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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학교 주변에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월세방이
이곳 한곳 밖에 없어서 그런지 수요가 공급 보다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 주인의 텃새가 여간 심한 것이 아닙니다.
'들어올 학생은 많이 있으니
맘에 들지 않으면 딴 데가서 구하라'는 식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나머지 월세금도
빨리 지불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해나가 앞으로 머물게 될 이곳은
1년치 월세가 480만원에 시설보증금이 50만원입니다.
그리고 이제 해나가 대학생이 되면서
거주비자 또한 대학교를 통해서 별도로 신청하게 되는데,
대학교는 2년짜리 거주비자를 발급해 줄 수 있다고 해서,
2년치 거주비자 비용이 110만원입니다.
따라서 1년치 월세금과 보증금 530만원과
2년치 거주비자 비용 110만원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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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을 이곳으로 부르셔서,
지금까지 선교하게 하시고 먹이고 입히고 살게 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저희들의 삶 모든 것을
지금까지 다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변심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이번 주 안에 모든 비용을 지불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월세방 값도 이번 주 안에 다 지불하고,
거주비자발급비용도 이번 주 안에 다 지불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카드대출 상환금이 채워지지 않아서
내심 '믿음의 내상'을 입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믿음이 흔들릴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아무쪼록 주님께서 지난 번에
해나의 대학교 입학금을 쏜살 같이 응답해 주신 것 처럼,
이번에 기도하는 해나의 월세금과 거주비자비용도
신속하게 응답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해 보며,
선교가 아닌 저희 자식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려 죄송하나,
이 또한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오늘 새벽에 기도를 할 때
동역자 여러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
"주님 속히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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