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

받은 사명 때문에...

꺽이지않는 꿈 2025. 3. 31. 22:48



* 제37호 큰사랑교회 건축 09일째 밤! *

해를 넘겨 6개월 만에 다시 밟게된 알로르땅!
그리고 다시 시작된 정글 생활.

너무나 덥고, 화장실도 가기 어려우며,
밤 9시가 되어서야 풀무침에 나온 밥이 전부!

이 생활이 뭐가 그리 좋다고
지난 6개월 동안 매일 기도를 했을까요?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이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겨우 하루 밖에 안되었는데도
육신은 몹시 지치고 힘들지만,

제 영은 활개를 치고 있으며
하나님을 더욱더 찾고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계속해서
밤이 늦도록 더 일 해야 할듯 합니다.

제 생각 보다 일이 너무나 더뎌서
제가 오자 마자 더 타이트하게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막을 짖게하실 때 성령을 부어주시어서,

도안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술과 솜씨를 주셨던 것처럼,

이곳에서 교회를 세우고 있는 인부들에게도
지혜와 지식과 재능과 기술과 솜씨를 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바로 옆 바닷가에서 들려 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갈릴리 바닷가에서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생선을 구워주셨던,

2천년의 그 예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성령님을 통해서

이곳에 저희와 함께 계심을 위로 삼으며
오늘도 이곳에서 밤을 지새며 사명을 붙잡아 봅니다!

* 세딸의 4월달 학교수업료(95만원)를 두고 기도합니다. *
* 선교센타 복음트럭 할부값 95만원이 채워질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